게놈은 유전자(gene)와 염색체(chromosome)를 합성한 용어. 게놈 지도는 인간의 설계도에 해당하는 유전자를 구성하는 약 30억 개의 염기 순서를 짜맞춰 놓은 것, 즉 유전체의 전체 염기서열을 기록해 놓은 지도라 할 수 있다. 게놈지도를 통해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 기능이 분석 가능해져 신약개발과 미래 의학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유전자지도라고도 한다.
한국은 2008년 12월 4일 가천의대 이길여암당뇨연구원(원장 김성진)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물자원정보관리센터(센터장 박종화)이 김성진 원장의 유전체를 이용하여 한국인 유전체의 전체 염기서열 지도를 완성했다. 이번 유전체 분석은 2007년 미국 크레이그 벤터 박사,지난 4월 미국 제임스 왓슨 박사와 11월 중국 양후안밍 박사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공개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