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C batteries
리튬이온 배터리의 한 종류로, 양극에 니켈(Ni), 망간(Mn), 코발트(Co) 세 가지 금속 원소를 사용하여 제조된 배터리를 말한다.
이 배터리는 주로 리튬 니켈 망간 코발트 산화물(LiNiMnCoO₂, NMC) 구조로 불리며, 전기차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등에서 널리 사용된다.
통상 삼원계(NCM) 배터리는 니켈 60%, 코발트 20%, 망간 20%의 비율로 원료를 섞는다.
니켈은 높은 에너지 밀도를 제공해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늘리는 데 기여하며, 망간은 안정성을 보장한다. 코발트는 배터리의 출력 성능과 수명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며, 세 원소의 비율에 따라 배터리의 성능이 조정된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로서의 활용도가 높다. 삼원계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로 인해 동일한 크기에서 더 많은 전력을 저장할 수 있어, 전기차의 장거리 주행에 적합하다. 그러나 코발트의 높은 비용과 공급 불안정성은 삼원계 배터리의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업계에서는 코발트 사용을 줄이고 니켈 비율을 높인 NCM 811 배터리 등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