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프로젝트는 경상북도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석유와 천연가스가 존재할 가능성을 조사하고 시추하는 사업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12월 국무회의에서 본격적인 탐사를 지시하면서 시작됐으며,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한국석유공사 등이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한국이 자체적인 석유·가스 자원을 확보할 기회를 모색하는 데 있다.
과거 탐사에서 영일만 부근 해저 지층에서 유망한 징후가 발견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규모 매장 가능성을 재평가했다.
그러나 2024년 2월 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차 시추 탐사 결과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정부는 추가 탐사 시추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밝혔으며, 사업 전체가 동력을 잃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정부는 나머지 유망 구조에 대해 추가 시추 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