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워싱을 피하려면?

너도나도 AI? 말로만 AI 외치는 'AI 워싱' 주의보 3화
시리즈 총 4화
2024.08.19

읽는시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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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AI 워싱에 대한 규제와 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이며, 기업은 투명한 AI 사용을 통해 소비자와 투자자의 신뢰를 확보함으로써 진정한 혁신을 도모할 필요

   

정부 및 기업

○ [규제 강화] 정부는 AI 워싱에 대한 규제를 강화함으로써 기업이 AI 사용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허위 주장을 남발하지 않도록 유도할 필요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법무부, 연방거래위원회는 AI 워싱 기업을 대상으로 기소하거나 거액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의 조치를 취함으로써 AI 와 관련된 허위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주장을 할 경우 단속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전달

    -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해 말 JP모건체이스 등 대형 금융사의 AI 사용 실태에 대한 전수 조사에 착수. 고객 포트폴리오 관리에 활용되는 AI 알고리즘 모델 및 관련 마케팅 서류, 데이터에 대한 제3자 제공 현황, 컴플라이언스 교육 사항 등이 요청 내역에 포함됨⁷

    - 연방거래위원회는 기업이 “AI 제품의 기능을 과장하고 있지 않나요? AI 제품이 비AI 제품보다 더 나은 것처럼 홍보하고 있나요? 제품이 실제로 AI를 사용하고 있나요?” 등의 질문을 통해 자기 검열을 강화할 것을 권고

  • 영국 광고표준위원회(Advertising Standards Authority)는 AI 워싱에 대한 규칙과 법률을 제정. 여기에는 AI 와 관련하여 실질적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진술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됨

○ [투명한 기술 사용 및 정보 제공] 기업은 실제 사용한 AI 기술과 일치하는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고, 규제 기관 등의 감사나 외부 의혹에 대비하여 기록하고 문서화할 필요

  • AI 기술을 홍보할 때 허위 주장을 피하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와 투자자에게 신뢰를 얻어야 함

    - 추가적으로 기업 내부의 각 부서가 협력하여 AI 기술 사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유해야 하며, AI 기술이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상세한 기록을 남기고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해야 함

○ [소비자 교육] 정부나 기업은 소비자가 AI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AI와 관련된 과장된 주장에 현혹되지 않도록 소비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

  •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여 소비자가 AI 기술의 한계와 실제 활용 가능성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함으로써 과대 광고 및 허위 투자 유치 등에 현혹되지 않는 역량을 함양시키는 것이 중요

소비자 입장

○ [비판적 태도 갖기] 소비자와 투자자는 기업의 AI 활용 주장에 대해 비판적 태도를 가져야 함. 사용된 AI 모델-알고리즘과 같은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있는지 확인하고, 기업이 관련 데이터와 알고리즘 유형에 대한 투명성을 유지하는지 점검할 필요

  • 소비자와 투자자가 주체적으로 정보를 검토하고 검증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 기업이 AI 기술에 대해 단순히 ‘혁신적’ 또는 ‘지능적’이라는 단어를 남발하는 것이 아닌지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

○ [투명한 설명 요구하기] 소비자는 AI 작동 방식에 대한 투명한 설명을 요구하여 기업이 책임감을 갖고 기술의 실제 성능과 한계 등을 포함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유도해야 함

  • AI 시스템의 데이터 출처나 알고리즘 작동 방식,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등에 대한 설명을 요구해야 함. 데이터와 알고리즘의 편향이나 AI 환각을 피하기 위한 해결책이 없는 경우 실제로 AI 를 사용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존재

⁷ 김현수-신아형, 2023.12.12, “美 SEC ‘투자수익 과장하는 AI워싱 위험’… 월街 실태 전수조사”, 《동아일보》

송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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