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반응

◯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미 정부의 친가상자산 정책에 각국 정부가 동조할 것으로 예상

 • 가상자산 업계의 거물이자 가상자산 투자사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 CEO인 마이클 노보 그라츠(Michael Novogratz)는 각국 정부가 미 정부의 비트코인 전략자산 정책을 모방할 것으로 내다봄

 • 가상자산 투자사 디파이언스캐피털(DeFiance Capital) 창업자이자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아서 청(Arthur Cheong)도 조만간 많은 나라 정부가 미 정부의 행보를 따라갈 것이며, 각국 중앙은행의 비트코인 선점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

◯ 각국 정부는 트럼프의 비트코인 전략자산 발언 이후 이미 유사한 정책에 대한 검토를 개시

 • 다만, 현재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자산으로 공식 채택한 국가는 엘살바도르가 유일하며, 미국을 포함한 각국의 향후 행보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

 - 엘살바도르 정부는 2021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하고 주기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여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으로 보유

◯ 러시아는 가상자산 활용을 확대하고 달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 중

 • 개인 또는 법인의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채굴을 허용하고 대외무역에서 화폐의 일종으로 가상자산 사용을 승인

 •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소득에 최고 15% 개인소득세를 부과하되, 채굴한 가상자산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를 면제. 이외에도 국영 가상자산거래소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짐

◯ 안톤 트카체프(Anton Tkachev) 러시아 하원위원은 재무부에 전통적 통화 준비금과 같은 방식의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

 • 전통적인 외환 보유고는 글로벌 금융 제재와 인플레이션 및 변동성에 취약하여 금융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며 대체 준비금 저장 수단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언급

 • 국제 무역을 위한 거래 수단으로 가상자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

◯ 중국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거래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일부 가상자산 지지자들은 향후 중국의 이러한 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

•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Binance) 창업자 창펑자오(Changpeng Zhao)는 중국이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도입하는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⁶

◯ 일본도 하마다 사토시(Hamada Satoshi) 참의원이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자산으로 도입할 것을 제안

◯ 브라질과 폴란드도 달러를 비롯한 다른 통화처럼 비트코인을 보유 자산의 일부로 편입시키고자 법안 개정을 검토

 • 에로스 비온디니(Eros Biondini) 브라질 하원의원은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도입하고 외환보유고의 최대 5%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할 수 있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

 • 스와보미르 멘첸(Slawomir Mentzen) 폴란드 대통령 후보는 지난해 11월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화하겠다는 입장을 발표

◯ 일부 강세론자들은 비트코인이 투자자들에게 금을 대신하여 보다 유용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선택을 받을 경우 금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

 • 금과 비트코인은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이란 상반된 특성을 갖고 있지만, 국제적으로 거래가 가능하고 수요 대비 공급이 제한되어 있다는 공통점도 존재. 중앙 통제 기관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도 공통점

 • 갤럭시디지털 CEO 노보그라츠는 수요 확대로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향후 5~8년 이내 금 시가총액을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

 - 2025 년 1 월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 조 9 천억 달러로 1 조 7 천억 달러인 은을 뛰어넘고 18 조 달러인 금의 10 분의 1 수준까지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