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기업의 건강경영은 직원의 스트레스, 알코올 중독, 가족 갈등 등의 상담을 지원하는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에서 건강과 웰빙을 지향하는 웰니스(wellness) 개념으로 확대됨
- 직장 웰니스(workplace wellness)는 직원의 생활 습관과 건강 위험을 개선하고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춤
- 미국 직장 웰니스 시장 규모는 171억 3천억 달러로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도입률도 가장 높음.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2000년대 정부의 정책 전환과 기업의 인식 변화 등이 있음
○ 미국 기업들이 제공하는 웰니스 프로그램은 크게 신체적ㆍ정신적ㆍ사회적ㆍ재정적 측면으로 구분
- 신체적 건강(사내 피트니스, 금연 프로그램 등), 정신적 건강(요가ㆍ명상 프로그램, 전문가 상담 등), 근무 환경(직원의 성과를 인정하는 조직 환경 조성, 유연한 근무 형태), 경제적 안정(생활비 관리부터 저축, 투자, 은퇴 설계 관련 교육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기업의 효과적인 웰니스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서는 직원의 건강 상태와 니즈 이해를 통한 맞춤형 설계가 중요하다고 강조
○ 미국 건강보험사들은 기업 구성원의 신체적ㆍ정신적 건강과 함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웰니스 솔루션을 제공
- [건강 평가 및 맞춤형 프로그램] 개인 맞춤형 운동 습관 코칭, 만성질환 관리, 수면 습관 관리, 금연, 체중 감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센티브 설계로 직원의 참여를 유도
- [개인 웰니스 코칭] 전문가 코칭을 통해 직원이 스스로 건강 위험을 통제할 수 있도록 지원
- [정신적 건강] 전화나 화상 등을 이용한 비대면 상담과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
- [여성 건강 관리] 출산, 육아, 여성 질환 관련 간호사 상담과 콘텐츠를 제공
- [질환 관리 프로그램] 건강 위험군의 사전 예방, 유병자의 건강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
○ 기업의 건강경영은 신체적ㆍ정신적ㆍ사회적 건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웰니스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며, 직원의 건강 위험과 니즈를 고려한 프로그램 설계와 솔루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고민도 필요
- 당뇨병 전단계와 같이 만성질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집중 관리나 유병자의 건강 회복 지원을 위한 솔루션과 코칭 프로그램 개발도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