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Rakuten의 이동통신 사업 진출

Rakuten의 이동통신 사업 진출 사례 조사
시리즈 총 9화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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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통신시장의 경쟁 촉진을 통한 국민의 편익 증진을 위한 ‘모바일 창생 플랜’을 발표(2014년 10월)하고 MVNO² 계약 수 확대 등의 정책 목표 설정 및 데이터 도매가격 인하 유도

  • [정책 목표 설정] 모바일 창생 플랜은 ①단말기의 자유로운 선택, ②저렴한 가격/안심 서비스, ③모바일의 고속화, ④새로운 모바일 서비스 창출로 구분

     - 통신시장 경쟁 촉진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 및 통신요금 인하³ 등 국민의 모바일 통신 이용 편익 증진이 목적

     - 이를 위해 2013년 말 기준 670만건 인 MVNO 계약 수⁴를 2016년까지 2배인 1,500만건으로 확대한다는 정책 목표 설정
     * MVNO의 통신시장 진입을 통한 통신업계의 자율 경쟁 확대 유도를 위해 2001년 MVNO를 도입하였으나 2009년까지 가입은 매우 저조⁵

일본 정부(총무성)의 모바일 창생 플랜

'일본 정부(총무성)의 모바일 창생 플랜'을 보여준다. 단말기의 자유로운 선택, 저렴한 가격/안심 서비스, 모바일의 고속화, 새로운 모바일서비스 창출의 주요내용이 담겨 있다.

자료: 일본 총무성 모바일 창생 플랜(モバイル創世記プラン、2014.10)

  •  [데이터 도매가격 인하 유도] 일본 총무성은 가이드라인 제정 및 MNO 사업자들에 대한 지도를 통해 MVNO사업자에게 제공하는 데이터 도매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MVNO 사업자의 회선 이용료 부담 경감도 도모

     - 이를 통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연평균 데이터 도매가격은 18%씩 인하

  • [MVNO 비중 증가]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됨에 따라 MVNO 계약 수는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전체 이동통신 시장에서 MVNO가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

     - 2018년 12월 MVNO 계약 수는 전년 대비 2.5%,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2,036만건을 기록하였으며 이후 2022년 3월 2,654만건까지 계약 수는 꾸준하게 증가

MVNO 계약 수(BWA, 휴대전화, PHS 합산) 추이

'MVNO 계약 수(BWA, 휴대전화, PHS 합산) 추이'을 보여주고 있음. '2018년 12월 BWA+휴대전화/PHS 합계가 총 2,036만건을 돌파'하였다.

²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주파수를 보유하고 있는 이동통신망사업자(MNO)로부터 설비를 임대하여 독자적인 이동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³ 일본 총무성 2018년 9월 조사에 따르면 세계 주요 6개 도시의 통신요금(4G, 20GB 이용 기준)은 동경이 7,022엔으로 가장 높은 수준
- 일본(동경) 7,022엔, 미국(뉴욕) 6,975엔, 독일(듀셀도르프) 5,049엔, 한국(서울) 5,029엔, 영국(런던) 2,793엔, 프랑스(파리) 2,460엔
⁴ 1건의 MVNO 계약 수에는 법인 등의 다 회선 계약 등도 포함되어 있음(13년 계약 수 670만건/회선 수 1,375만건)
⁵ MVNO 회선 수: 09년 254만건, 10년 379만건, 11년 643만건, 12년 1,037만건, 13년 1,375만건(2014 일본 총무성)

⁶ SIM Lock(Subscriber Identity Module Lock): 휴대전화 사업자가 자사의 SIM 카드 등 특정 SIM 카드가 들어가 있는 경우에만 단말기가 작동하도록 설정하는 것

⁷ 멀티 캐리어 LTE 서비스 시 두개 이상의 주파수를 사용하여 데이터 병목현상을 줄이는 기술 두개의 주파수 대역 중 보다 빠른 속도의 주파수 대역을 자동으로 선택해 특정 주파수 대역에 데이터가 몰리지 않게 트래픽을 분산

[MVNO 서비스 개시] 일본 정부의 MVNO 성장 유도 정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Rakuten도 MVNO 시장 진출

  • 이동통신업 진출 초기에는 관련 기업 인수를 통해 Mobile 사업 부문 진출 (2009년 4월 15일~2020년 7월 31일)

     - Rakuten 그룹이 2007년 인수⁸한 Fusion Communications(이하 Fusion)의 PHS회선을 통해 법인 대상 IP전화 서비스인 ‘Rakuten Mobile for Business’ 서비스 제공

     - 2014년 10월 29일부터는 일본 최대 통신사 NTT Docomo의 LTE 통신망을 임대를 시작⁹으로 업계 최저 수준의 전화요금으로 MVNO 서비스를 제공
     * 당시 통신 요금은 업계 최저 수준으로 제공
     * 최저 1,250엔(약 1만 3천원)부터 2,960엔(약 3만원)의 4가지 라인업 구성

출시 초기 요금제

'2014년 10월 29일부터'는 '일본 최대 통신사 NTT Docomo의 LTE 통신망을 임대를 시작'으로 업계 최저 수준의 전화요금으로 MVNO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저 1,250엔부터 최고 2,960엔의 4가지 라인업이 구성되어 있다.

자료: Rakuten IR 자료 (2014. 10)

  • 기존 Rakuten 사업과의 시너지 제고를 위해 MVNO 사업을 인터넷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Rakuten, Inc로 이관¹⁰ (2015년 12월 1일)

⁸ Rakuten 그룹은 2007년 당시 Rakuten Media를 통해 IP전화, 인터넷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Fusion의 지분 73.5%를 인수

⁹ 2018년 10월 1일부터 일본의 또 다른 통신사인 au의 회선을 이용한 서비스도 제공
¹⁰ 2015년 12월 Fusion은 사명을 Rakuten Communications로 변경하고, 개인 및 법인용 MVNO 사업 ‘Rakuten Mobile’을 지주회사 격인 Rakuten Inc.로 양도 → 현재 Rakuten의 모바일 사업 일체는 Rakuten Mobile Inc.가 제공

[MVNO 시장 점유율 확대] ‘Rakuten Mobile’은 빠른 속도로 MVNO 시장 점유율 업계 1위 석권

  • 모바일 서비스 출시 1년 8개월만인 2016년 6월, Rakuten Mobile의 MVNO 시장 점유율(SIM카드 기준¹¹)은 17.0%로 업계 1위를 차지
 
  • 2017년 9월 26일 경쟁 업체인 Plus One Marketing이 운영하고 있던 MVNO 사업인 ‘FREETEL’을 5억 2,000만엔(약 52억원)에 인수하여 시장 점유율 25.9%까지 증가

     - 2017년 9월 시장 점유율을 20.5%까지 확대한 이후, 업계 6위의 Freetel(점유율 5.4%)을 2017년 9월 인수하면서 시장 점유율은 25.9%까지 증가

Rakuten의 MVNO 사업 연혁

'Rakuten의 MVNO 사업 연혁'을 보여준다. 2007년 6월, 2009년 4월, 2014년 10월, 2015년 12월, 2017년 9월, 2017년 12월순으로 '사업 연혁'이 적혀 있다.

자료: Rakuten Group IR 자료(2018.03)

Rakuten Mobile의 MVNO 시장 점유율 변화 (SIM카드 기준)

'SIM카드 기준' Rakuten Mobile의 MVNO 시장 점유율 변화를 보여주고 있음. '2016년 6월, 2017년 3월, 2017년 9월 Rakuten Mobile의 MVNO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였다.

자료: Rakuten IR 자료 (2014. 10) / 설문조사 방식

  • 가입자 수 증가에 따라 고객 편이성 확대를 위해 오프라인 샵 확장도 이어갔으며 이에따라 15년 대비 매출액 또한 큰 폭으로 성장

오프라인 샵 확장(2019년 5월 기준)

'2019년 5월 기준 Rakuten Mobile의 MVNO의 가입자 수 증가'에 따라 고객 편이성 확대를 위해 오프라인 샵 확장도 이어갔다.

자료: Rakuten IR 자료(2019.10)

가입자 수 및 매출액 증가

'Rakuten Mobile의 MVNO 가입자 수 증가'에 따라 '고객 편이성 확대'를 위해 오프라인 샵 확장도 이어갔으며, '2015년 대비 매출액 또한 큰 폭 성장'하였다.

¹¹ MVNO 서비스는 SIM카드형, 모듈형, 단순재판매 형태로 제공

- SIM카드형: 독자적 요금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 MNVO 서비스 제공 형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2016년 말 기준 27개 MVNO 사 중 23개사)
- 모듈형: 네비게이션, 원격강시 통신 모듈 등을 제공하는 형태
- 단순재판매형: MNO와 동일 요금제를 가지고 있으며, 모든 네트워크를 MNO에 의존한 서비스 제공 형태

[MNO 시장 진출] Rakuten Mobile은 2020년 4월부터 자체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이동통신사업(MNO) 서비스 제공

  • NTT, KDDI, 소프트뱅크 등 3대 이동통신사가 경쟁하고 있는 이동통신시장에 제4이동통신사로 참여

     - Rakuten은 주파수 할당 및 자가 기지국 확보 등 제4이동통신사 설립 추진을 발표(2017년 12월 14일) 하고 ‘Rakuten Mobile Network’ 설립 (2018년 1월 10일)

     - 2018년 4월, 일본 총무성 전파감리(電波監理) 심의회¹²가 Rakuten의 MNO 사업 참가를 허가¹³
 
  • 기존 Rakuten Mobile의 MVNO 서비스 가입자와 계열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약 1억명 고객의 MNO 회선 가입을 유도하고 2020년 9월부터 5G 서비스 제공

     - Rakuten Mobile의 MNO서비스 개시에 따라 2020년 4월 7일부터 MVNO 회선의 신규 계약 접수 중단¹⁴

     * 2018년 1월 150만명에 이르던 MVNO 가입자 수는 20년 4월 MNO사업 시작 이후 축소되었으며 22년 6월 말 기준 MVNO 가입자 수는 63만명으로 감소

     * 자사 MVNO고객의 MNO로의 전환 등이 이어지면서 22년 3월말 기준¹⁵ Rakuten Mobile MVNO 시장 점유율은 6.2%까지 축소
 
  • Rakuten Mobile의 MNO의 시장점유율은 3대 MNO 사업자 대비 낮은 수준이나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은 확대되고 있음(22년 3월말 기준)

     - Rakuten Mobile은 자사 MNO와 MVNO 가입자 수 합계를 518만명(MNO 455만명, MVNO 63만명)으로 공표(22년 9월말 기준)

     - Rakuten Mobile의 MNO 가입자 수는 2020년 6월 100만, 같은 해 12월 200만, 2021년 3월 300만 회선 돌파¹⁶

     - MNO 사업자 진출 1년 후인 2021년 3월 MVNO 이용자의 MNO 회선 전환, 파격 요금제¹⁷ 등을 바탕으로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은 2022년 3월 2.4% 까지 확대

일본 MNO 사업 시장 점유율

'MNO 허가를 받은 2018년 기준' '일본 MNO 사업 시장 점유율'을 보여준다. NTT DOCOMO가 45.3%, Soft Bank 23.6%, KDDI(au) 31.0%에 해당하는 점유율을 보여준다.

자료: KDDI(MNO 허가를 받은 2018년 기준)

Rakuten Mobile의 회선 수 (MVNO+MNO)

'Rakuten Mobile의 회선 수'를 보여준다. 'MNO 사업자 진출 1년 후인 2021년 3월 MVNO 이용자들의 MNO 회선 전환'하였다.

자료: Rakuten Mobile IR 자료(2022.03)

일본 이동통신 계약자 수 대비 사업자 별 시장 점유율 추이

'일본 이동통신 계약자 수 대비 사업자 별 시장 점유율 추이'를 보여준다. 파격 요금제를 바탕으로 초기부터 '가입자를 빠르게 확보'하면서 사업 진출 2년도 되지 않아 'MVNO 시장 점유율 1위 등극'.

¹² 일본 총무성 심의회의 하나로 텔레비전 채널 및 주파수 배정, 방송국 허가, 무선기술 기준 등에 관한 법령, 전파 및 방송관련 고문 기관

¹³ 1.7GHz대 주파수 부여
¹⁴ 기존 MVNO 이용자들의 회선 이용은 가능, 2020년 4월부터 신규 개설은 중단
¹⁵ 22년 3월 말 기준 MVNO 업자 별 시장점유율: IIJmio 18.1%, OCN Mobile One 14.0 %, mineo 9.3%, Rakuten Mobile 6.2%, BIGLOBE Mobile 5.8%
¹⁶ Rakuten 그룹 미키타니 회장은 1,500만명 이상의 고객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라고 발표(2019년 언론사 인터뷰)

¹⁷ 데이터 무제한 이용 월 정액 2,980엔의 경우 1GB 이하 사용의 경우 월 이용요금 0엔, 3GB 이하는 980엔, 20GB 이하는 1,980엔만 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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