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시사점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동향 및 보험사의 과제
시리즈 총 5화
2023.01.10

읽는시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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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개정에 이어 올해 의료 마이데이터 도입 등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고 있음

○ 지난해 보건복지부는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¹⁰’ 개정을 통해 비의료기관이 만성질환자에 제공 가능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명확하게 하고 활용 가능한 건강관리 정보를 확대

 

  • 만성질환자 대상 건강관리서비스는 의료기관의 진단·처방·의뢰 범위 내에서 보조적으로 비의료기관이 건강상태 모니터링, 생활습관 지도 등 서비스를 제공 가능¹¹
 
  • 공신력있는 공적 기관·학회의 공인된 건강정보만 제공이 가능했지만 감수를 받은 건강관리 정보 활용이 가능해졌고, 의료기관을 한정하지 않고 소개 대가가 없는 경우 의료기관 예약 대행 서비스 제공도 허용

 

○ 또한 보건복지부는 2023년 정식 출범을 목표로 의료 마이데이터 도입을 위한 ‘마이헬스웨이(My Healthway)’ 시스템의 시범 운영을 진행 중임

 

  • 마이헬스웨이를 통해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는 개인의 의료데이터를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할 수 있고, 본인이 제공하고자 하는 곳에 통합·표준화된 형태로 전송하여 활용할 수도 있음

    - 개인의 진료, 수술, 투약 등 의료기록과 건강정보를 원하는 기관에 제공하고 건강관리에 활용이 가능해지는 것
 
  • 의료 마이데이터의 도입으로 보건의료데이터의 활용이 가능해지면 질환 예측 알고리즘의 고도화와 함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¹⁰ 보건복지부는 2019년 5월 비의료 영역에 한정한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1차)’에 이어 2022년 9월 산업계와 의약계 의견을 수렴해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2차)’를 발표

¹¹ 이는 대상자의 질환 특성을 고려하여 의료인이 의뢰한 특정 방법의 운동·영양 등의 프로그램 제공행위, 환자가 측정한 혈압·혈당 기록 등을 바탕으로 의료인이 설정한 목표 수준을 벗어났는지 안내하는 행위 등을 포함. 2022년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인증 서비스 중 ‘1군 만성질환형관리형’ 5가지 서비스가 해당

■ 보험사의 디지털 헬스케어는 외부 제휴를 통한 성장에서 더 나아가 실질적인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체 역량 강화 노력이 필요한 시점

○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은 독자적인 AI 역량 기반과 고객의 건강·의료·활동 데이터 분석을 통해 행동 개선을 유도하는 콘텐츠 제공 역량이 중요

 

  • 현재는 의료 데이터 접근 제한과 AI 알고리즘을 통한 추천 역량 부족으로 고객의 건강 상태에 맞는 개인화된 제안은 어려움이 있음

 

○ 고객의 플랫폼 내 참여활동(데이터와 콘텐츠, 인센티브, 커머스 등) 결과를 다음 제안(Next Best Action)과 연결하고, 챗봇과 메시지를 통해 고객의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야 함

 

  • 고객의 행동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챗봇(메시지)의 역할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콘텐츠와 인센티브의 개인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 및 고도화가 요구됨
김도연

KB경영연구소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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