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분기 캄보디아의 수출은 3.5%(전년동기대비) 감소했는데, 주요 수출품인 의류를 만드는데 쓰이는 직물의 수입도 감소(-20.0%)하여 수입도 20.9% 감소
○ 수출 감소로 제조업에서 해고가 발생하고 임금이 삭감되면서 소비가 위축된 점도 수입 감소에 영향
○ 이에 올해 1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1.5억 달러(명목 GDP 대비 1.9%)를 나타내 지난해 1분기와 2021년 1분기 대비 각각 1/10 및 1/20 수준으로 축소
- 여행수지가 지난해 1분기 대비 3.7배, 2021년 1분기 대비 13.3배 증가한 점도 경상수지 적자 축소에 기여
○ 한편, 올해 1분기 직접투자 자금은 12억 달러 순유입되어 이를 통해 2년여 만에 경상수지 적자를 충당
- 저소득 국가의 펀더멘털을 측정하는 지표인 기본수지(경상수지+직접투자수지)가 올해 1분기 10억 달러 흑자를 나타내 9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
○ 이에 지난해 감소했던 외환보유고도 반등하여(올해 1분기 181억 달러) 외환보유고로 예상 수입액을 충당할 수 있는 기간이 지난해 2분기 6.3개월을 저점으로 올해 1분기 7.7개월로 반등
○ 이는 IMF의 외환건전성 기준(3개월 이상)을 2.5배 가량 상회하는 수준으로, 지난해 11월 Moody’s가 캄보디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한 이유와도 거리가 멀어진 상황
- Moody’s는 올해 캄보디아의 경상수지 적자가 명목 GDP 대비 3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
- 이에 외환보유고가 감소하고(2022년 150억 달러 → 2023년 130억 달러) 외환보유고로 예상 수입액을 충당할 수 있는 기간도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2022년 4.8개월 → 2023년 3.8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