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경상수지: 적자 축소 및 직접투자 자금 순유입으로 충당

캄보디아 주요 이슈 점검 및 전망
시리즈 총 5화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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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감소와 소비 위축으로 관련 수입이 감소하여 경상수지 적자가 빠르게 축소돼 경상 수지 적자를 직접투자 자금의 순유입으로 충당

○ 올해 1분기 캄보디아의 수출은 3.5%(전년동기대비) 감소했는데, 주요 수출품인 의류를 만드는데 쓰이는 직물의 수입도 감소(-20.0%)하여 수입도 20.9% 감소

 

○ 수출 감소로 제조업에서 해고가 발생하고 임금이 삭감되면서 소비가 위축된 점도 수입 감소에 영향

 

○ 이에 올해 1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1.5억 달러(명목 GDP 대비 1.9%)를 나타내 지난해 1분기와 2021년 1분기 대비 각각 1/10 및 1/20 수준으로 축소

 

  • 여행수지가 지난해 1분기 대비 3.7배, 2021년 1분기 대비 13.3배 증가한 점도 경상수지 적자 축소에 기여 

 

○ 한편, 올해 1분기 직접투자 자금은 12억 달러 순유입되어 이를 통해 2년여 만에 경상수지 적자를 충당

 

  • 저소득 국가의 펀더멘털을 측정하는 지표인 기본수지(경상수지+직접투자수지)가 올해 1분기 10억 달러 흑자를 나타내 9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 

 

○ 이에 지난해 감소했던 외환보유고도 반등하여(올해 1분기 181억 달러) 외환보유고로 예상 수입액을 충당할 수 있는 기간이 지난해 2분기 6.3개월을 저점으로 올해 1분기 7.7개월로 반등 

 

○ 이는 IMF의 외환건전성 기준(3개월 이상)을 2.5배 가량 상회하는 수준으로, 지난해 11월 Moody’s가 캄보디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한 이유와도 거리가 멀어진 상황

 

  • Moody’s는 올해 캄보디아의 경상수지 적자가 명목 GDP 대비 3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 
 
  • 이에 외환보유고가 감소하고(2022년 150억 달러 → 2023년 130억 달러) 외환보유고로 예상 수입액을 충당할 수 있는 기간도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2022년 4.8개월 → 2023년 3.8개월)

2010~2022년 연간(좌) 및 2021~2023년 분기별(우) 경상수지와 직접투자수지 추이

캄보디아의 '경상수지와 직접투자수지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2010년부터 2022년 연간 수지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분기별 수지를 각각 나타내었다. 수출 감소와 소비 위축으로 관련 수입이 감소하여 경상수지 적자가 빠르게 축소돼 경상수지 적자를 직접투자 자금의 순유입으로 충당하였다.

자료: 캄보디아 중앙은행

2010~2022년 연간 외환보유고 추이

2010년부터 2022년까지의 '연간 외환보유고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이에 외환보유고가 감소하고(2022년 150억 달러 → 2023년 130억 달러) 외환보유고로 예상 수입액을 충당할 수 있는 기간도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2022년 4.8개월 → 2023년 3.8개월)하고 있다.

자료: 캄보디아 중앙은행

2021~2023년 분기별 외환보유고 추이

캄보디아의 최근 3년간 '분기별 외환보유고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지난해 감소했던 외환보유고도 반등하여(올해 1분기 181억 달러) 외환보유고로 예상 수입액을 충당할 수 있는 기간이 지난해 2분기 6.3개월을 저점으로 올해 1분기 7.7개월로 반등하였다.

캄보디아 중앙은행

김가현

KB경영연구소

김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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