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채 시장은 3월 들어 정부 방침과 함께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후속 조치로 유동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은행이 회사채 매입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앙은행 개정안이 의견을 수렴하고 있고 회사채 유통시장 거래 시스템도 6월 시행 예정
- 회사채 시장 및 부동산 시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회사채 시장에 유동성을 지원하자는 베트남 정부의 결의안이 3월 11일 발표된 후 회사채 시장은 개선 조짐
* 베트남의 3월 회사채 발행액은 26.4조 동으로 2월(2.0조 동) 대비 13.2배 증가했으며 지난해 3월(3.6조 동) 대비로도 7.3배 증가
- 후속 조치인 중앙은행의 개정안은 은행의 회사채 매입을 저해하는 규제를 유보하고 은행의 회사채 매입 기준과 회사채 발행 대금에 대한 검사·감독 권한을 구체화
* 은행은 매각 후 12개월이 지난 회사채만 매입할 수 있다는 규제를 올해 말까지 유보
* 은행이 매입할 수 있는 회사채의 발행 기업은 부채비율이 낮아야 하고¹⁰ 회사채 대금으로 다른 기업의 주식을 매입하거나 자본을 출자하는 것을 불허
* 은행은 회사채 발행 기업의 영업활동으로 인한 수익을 관리할 수 있고 발행액에 상응하는 금액을 운전자본에 사용했음을 증빙할 수 있는 문서를 필요한 만큼 수집 가능
- 전문가들은 올해 2~3분기 대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는 상황에서 은행이 회사채 매입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규제를 구체화한 것은 회사채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
* 올해 2~3분기 회사채 만기도래액은 74.0조 동과 102.5조 동으로, 올해 1분기(41.1조 동) 대비 1.8~2.4배 가량 증가
* PWC 베트남 총 책임자는 "회사채는 유동성이 적은데, 은행이 회사채를 더 활발하게 매입할 수 있다면 시장 유동성을 높이고 발행 기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
* 최근 베트남 은행들은 회사채 잔액의 약 29%를 보유 중인데, 이 비중이 2021년 45% 가량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은행이 회사채를 확대할 여력이 있다고 진단
- 4월 베트남 재무부는 회사채 시장의 유동성 및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호치민 증권거래소에 회사채 유통시장 거래 시스템을 신속히 도입하여 올해 6월부터 시행하라고 지시
* 회사채 유통시장 거래 시스템을 통해 채권 발행 기업에게 신용평가·자산평가 서비스를 활용한 사업성과 공개 등 투명한 공시를 계속해서 요구·강화하고 모니터링한다는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