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원격 의료 서비스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 5화
시리즈 총 7화
202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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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가구 절반 이상이 응급 상황에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 .
  • 반려가구 48.8%는 반려동물 원격 의료 상담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
  • 반려가구 43.2%는 원격 진료 이용 의향이 있고, 36.4%는 유료라도 이용할 계획이다.

1.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 이용 현황

최근 2년간 반려동물 병원비로 평균 64만 2천 원을 지출했다

말 못 하는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한 반려인의 관심은 클 수밖에 없다. 반려동물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예방접종부터 건강검진, 질병 치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로 동물병원을 찾게 된다.


반려가구 75.9%가 최근 2년 이내 동물병원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동물병원을 찾은 경험은 반려견 가구나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가 반려묘가구에 비해 많았다.


반려인이 동물병원을 선택하는 주요 기준은 ‘가격’(53.1%)과 ‘접근성’(51.6%)이 가장 많았다. 상대적으로 동물 병원을 방문하는 횟수가 많은 반려견가구는 ‘가격’, 반려묘의 외출 부담이 큰 반려묘가구는 ‘접근성’을 병원 선택 기준으로 삼았다.

최근 2년간 동물병원 방문 여부

'최근 2년간 동물병원 방문 여부'를 나타내는 그래프. '반려가구 75.9%'가 '최근 2년 이내 동물병원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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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선택 기준

'동물병원 선택 기준'을 나타내는 그래프. 반려인이 '동물병원을 선택하는 주요 기준'은 ‘가격’(53.1%)과 ‘접근성’(51.6%)이 가장 많았음.

(1+2+3순위, 단위: %)

반려동물 병원비는 얼마나 드는지 알아보았다. 반려가구는 최근 2년 이내 동물병원에 간 반려동물 1마리를 기준으로 평균 64만 2천 원을 지출했다. 병원비 부담이 가장 큰 반려가구는 반려견가구로서 평균보다 8만 원 많은 72만 1천 원을 지출했다. 상대적으로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횟수가 적은 반려묘가구는 47만 원을 지출했고,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는 45만 4천 원으로 반려묘가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반려동물 1마리 기준으로 지난 2년간 지출한 총병원비를 금액대별로 살펴보면 ‘10만 원~20만 원 미만’이 17.5%로 가장 많았고, ‘5만 원 미만’(5.7%)과 ‘70만 원∼100만 원 미만’(3.4%)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구간에서 10% 초반대를 기록했다. 총병원비로 평균 ‘200만 원 이상’을 지출한 경우는 반려견가구가 12.5%로 반려묘가구(5.8%)나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1.3%)에 비해 많았다.


반려동물이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거나 상해나 질병 등 응급 상황에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경험이 있는지도 알아보았다. 반려가구 73.0%가 반려동물이 아프다는 사실을 모르고 일주일 이상 방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려동물 유형별로 보면 반려견가구와 반려묘가구는 각각 75.6%, 74.3%로 비슷한 수준이었고,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는 52.0%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려가구 64.7%는 반려동물이 아파서 동물병원에 가야 하는데 여건이 허락하지 않아 못 간 경험이 있었다. 반려견가구와 반려묘가구는 각각 67.0%와 66.1%로 비슷한 수준이었고,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는 45.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최근 2년간 지출한 동물병원비

'최근 2년간 지출한 동물병원 병원비'최근 2년 이내 동물병원에 간 반려동물 1마리를 기준'으로 평균 64만 2천 원'을 지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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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응급 상황 대응 경험

'반려동물 응급 상황 대응 경험'을 나타내는 그래프. '반려가구 73.0%'가 반려동물이 아프다는 사실을 모르고 '일주일 이상 방치'한 적이 있다고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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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격 의료 상담 서비스 니즈

반려가구 41.5%, 반려동물 원격 의료 상담이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수의사의 원격 진료는 허용되지 않고, 다만 일부 플랫폼에서 원격 의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반려동물 원격 의료 상담에 대한 반려인의 인지도와 이용 현황을 알아보았다.


원격 의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존재에 대해 알고 있는 반려인은 13.9%에 불과했다. 이들 중 ‘서비스 내용도 알고 이용 경험도 있다’고 응답한 반려인은 1.8%로 극히 미미한 수준이었다. 반려동물 유형별로는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가 33.7%로 인지도가 가장 높았고, 거주 지역별로는 ‘서울’(19.7%)에 사는 반려인이 많이 알고 있었다. 아직 플랫폼이 활성화되지 않아 이용자가 적은 관계로 소수 의견이지만, 증상 원인이나 이유에 관해 설명을 듣고 집에서 케어하거나, 병원에 가기 전 초동 조치가 필요하거나, 전문가와 상담 가능해서 플랫폼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원격 의료 상담 플랫폼 인지 여부

'원격 의료 상담 플랫폼 인지 여부'를 나타내는 그래프. '원격 의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존재'에 대해 알고 있는 '반려인은 13.9%'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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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의료 상담 플랫폼 이용 경험

'원격 의료 상담 플랫폼 이용 경험'을 나타내는 그래프. '증상 원인이나 이유에 관해 설명'을 듣고 '집에서 케어'하거나, '병원에 가기 전 초동 조치'가 필요하거나, '전문가와 상담 가능'해서 플랫폼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음.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해 온라인상에서 일대일 채팅을 통해 수의사와 상담하는 원격 의료 상담이 ‘필요하다’(6점과 7점 합계)는 응답이 41.5%, ‘반반이다’(3점, 4점, 5점 합계)는 응답이 55.1%를 차지해 반려인 10명 중 9명 이상은 원격 의료 상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반려동물 유형별로는 반려묘가구, 거주 지역별로는 ‘경기/인천’ 지역에 사는 반려인이 원격 의료 상담 필요성을 인지하는 비율이 높았다.


반려동물 원격 의료 상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인지 판단이 서지 않을 때 유용할 것 같아서’가 61.7%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새벽 시간이거나 출근을 했거나 해서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서’(50.4%) 원격 의료 상담이 필요하다고 반려가구의 절반 이상이 응답했다. 그 외 ‘갑자기 다치거나 아플 때 유용할 것 같아서’(41.9%)도 원격 의료 상담을 원하는 이유에 포함되었다.


반려동물 원격 의료 상담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3.4%의 반려인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알아보았다. 반려인이 원격 의료 상담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원격 상담한 후 ‘처방/치료를 위해선 어차피 동물병원에 가야 하기 때문에’가 79.4%로 가장 많았고, ‘내 반려동물에 맞는 진단/상담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아서’가 64.7% 로 뒤를 이었다.

그 외 ‘상담 내용의 전문성이 떨어질 것 같아서’(35.3%), ‘제공되는 정보/상담 내용을 신뢰할 수 없어서’(26.5%), ‘유료로 제공될 것 같아서’(20.6%), ‘별도 조치 없이 직접 건강관리/케어를 잘하고 있어서’(17.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원격 의료 상담 필요도

'원격 의료 상담 필요도'를 나타내는 그래프. 원격 의료 상담이 ‘필요하다’(6점 과 7점 합계)는 응답이 41.5%, ‘반반이다’(3점, 4점, 5점 합계)는 응답이 55.1%를 차지해 반려인 10명 중 9명 이상은 원격 의료 상담이 필요하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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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의료 상담 필요 이유

'원격 의료 상담 필요 이유'를 나타내는 그래프. '반려동물 원격 의료 상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인지 판단이 서지 않을 때 유용 할 것 같아서’가 61.7%로 가장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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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가구 48.8%, 반려동물 원격 의료 상담을 이용할 의향 있다

반려동물 원격 의료 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면 실제로 이용할 의향은 어느 정도인지도 알아보았다. 반려가구 48.8%는 반려동물 원격 의료 상담을 ‘이용하겠다’(6점과 7점 합계)고 응답해 서비스 필요성을 인지하는 응답률(41.5%)보다 높게 나타났다. 원격 의료 상담을 이용할 의향이 ‘반반이다’(3점, 4점 5점 합계)고 응답한 가구도 48.0%로 많았으며 ‘이용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가구는 3.2%에 불과했다.


원격 의료 상담의 이용 의향은 가구 유형별로는 ‘1인가구’(53.4%)가 ‘부부가구’(49.5%), ‘부모자녀가구’(48.4%) 보다 많았고, 반려동물 유형별로는 ‘반려묘가구’(50.9%)가 ‘반려견가구’(48.2%),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48.0%)에 비해 높았다.

반려동물 원격 의료 상담 이용 의향

'반려동물 원격 의료 상담 이용 의향'을 나타내는 그래프. 반려가구 48.8%는 반려동물 원격 의료 상담을 ‘이용하겠다’(6점과 7점 합계)고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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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이 원격 의료 상담을 이용하려는 이유는 ‘병원에 가야 할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 유용할 것 같아서’가 50.8%로 가장 컸고, 그다음으로 ‘새벽 시간이나 출근 등으로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에 유용할 것 같아 서’(41.5%), ‘갑자기 다치거나 아플 때 유용할 것 같아서’(36.1%) 등의 순이었다. 앞서 살펴본 원격 의료 상담이 필요한 이유를 묻는 설문 결과와 같았다. 그 외 ‘주기적으로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어서’(30.9%), ‘반려동물 관련 궁금증을 바로 물어볼 수 있어\서’(30.2%), ‘반려동물에게 병원 가는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어서’(30.2%) 등을 이유로 꼽았다.

 

1인가구의 경우 원격 의료 상담의 이용 의향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병원에 가야 할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 유용할 것 같아서’(57.3%), ‘반려동물에게 병원 가는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어서’(34.4%)를 주된 이유로 꼽았다. 반려묘가구의 경우 ‘반려동물에게 병원 가는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어서’가 47.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원격 의료 상담을 ‘이용하지 않겠다’는 반려가구를 대상으로 그 이유를 알아보았다.

가장 큰 이유는 ‘상담 이후 처방이나 치료를 위해선 어차피 동물병원에 가야 해서’(65.6%)였다. 그다음으로는 ‘채팅만으로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어서’(59.4%), ‘내 반려동물에 맞는 진단/상담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아 서’(59.4%)를 꼽았다.

그 외 ‘상담 내용의 전문성이 떨어질 것 같아서’(28.1%),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설명할 자신이 없어서’(18.8%), ‘제공되는 정보/상담 내용을 신뢰할 수 없어서’(15.6%), ‘별도 조치 없이도 건강관리/케어를 잘하고 있어서’(12.5%), ‘유료로 제공될 것 같아서’(9.4%) 등의 순이었다.

원격 의료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이유

'원격 의료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이유'를 나타내는 그래프. ‘병원에 가야 할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 유용할 것 같아서’가 50.8%로 가장 컸고, 그다음으로 ‘새벽 시간이나 출근 등으로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에 유용할 것 같아 서’(41.5%), ‘갑자기 다치거나 아플 때 유용할 것 같아서’(36.1%) 등의 순.

(1+2+3순위, 단위: %)

3. 원격 진료 서비스 니즈

반려가구 43.2%, 반려동물 원격 진료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

반려동물 원격 진료는 수의사가 온라인 화상 상담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질환의 경중에 따라 동물병원 내원을 결정할 수 있으며, 원격 진료를 통해 약 처방과 배달까지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수의사법에 따라 반려동물 원격 진료가 불가능하다. 반려인에게 해외 원격 진료 서비스에 대해 알고 있는지 질문한 결과 ‘전혀 몰랐다’는 응답이 63.7%, 이름은 들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이 26.5%를 차지해 반려인 90%가 원격 진료를 모르고 있었다.


원격 진료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은 상황에서 서비스 필요도를 알아보았다. 원격 진료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44.1%로 원격 의료 상담 필요도(41.6%)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원격 진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50.0%)와 ‘서울’에 거주하는 가구(48.9%)가 다른 가구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해외의 원격 진료 인지도

'해외의 원격 진료 인지도'를 나타내는 그래프. 반려인에게 '해외 원격 진료 서비스'에 대해 알고 있는 지 질문한 결과 ‘전혀 몰랐다’는 응답이 63.7%, 이름은 들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이 26.5%를 차지해 반려인 90%가 원격 진료를 모르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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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진료 필요도

'원격 진료 필요도'를 나타내는 그래프. 원격 진료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44.1%로 원격 의료 상담 필요도(41.6%)와 비슷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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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반려가구 43.2%가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고, ‘반반이다’라고 응답한 가구도 54.0%를 차지하여 서비스에 따라 유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 진료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2.8%에 그쳤다.


가구 유형별로는 ‘1인가구’ 48.6%가 원격 진료 서비스를 이용하겠다고 응답해 ‘부부가구’(40.4%), ‘부모자녀가구’(43.0%)에 비해 많았다. 반려동물 유형별로는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 48.0%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반려견을 기르는 가구’(41.8%), ‘반려묘를 기르는 가구’(45.2%)에 비해 응답률이 높았다.


원격 진료 이용 의향이 있다고 밝힌 전체 반려가구 97.2%를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물었다. 원격 진료를 이용하려는 이유로 반려가구 55.5%는 ‘병원에 가야 할지 점검할 수 있어서’를 꼽았다. 그다음으로 ‘질병 원인을 알고 집에서 관리할 수 있어서’(47.6%), ‘병원에 갈 수 없을 때 유용할 것 같아서’(41.9%)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원격 진료에 대해 높은 이용 의향을 밝힌 1인가구와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를 대상으로 원격 진료를 이용하려는 이유를 알아보았다. 1인가구의 경우 ‘병원에 가야 할지 점검할 수 있어서’가 59.2%로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났다. 그 외 ‘병원에 갈 수 없을 때 유용할 것 같아서’ 이용하겠다는 경우가 55.1%로 전체 반려가구 (41.9%)에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동물병원이 반려동물에게 주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어서’(32.7%) 원격 진료를 이용하겠다는 경우도 다른 가구에 비해 많았다.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는 ‘병원에 갈 수 없을 때 유용할 것 같아서’ 이용하겠다는 경우가 48.4%로 가장 많았고, ‘병원 진료 시간이 맞지 않거나 주변에 병원이 없어서’가 31.6%를 차지했다.

원격 진료 이용 의향

'원격 진료 이용 의향'을 나타내는 그래프. 원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반려가구 43.2%가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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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지료 이용 이유

'원격 진료 이용 이유'를 나타내는 그래프. '1인가구'의 경우 ‘병원에 가야 할지 점검할 수 있어서’가 59.2%로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남.

(1+2+3순위, 단위: %)

반려가구 36.4%는 유료라도 원격 진료를 이용하고, 
1회 이용료로 평균 4만 9천 원까지 지불할 의향이 있다

유료이더라도 원격 진료를 ‘이용하겠다’는 반려가구는 36.4%로 원격 진료를 이용하겠다는 반려가구(43.2%)에 비해 6.8%p 적었다. 가구 유형별로 살펴보면 ‘1인가구’ 43.9%가 유료라도 서비스를 이용하겠다고 밝혀 ‘부부가구’(30.0%), ‘부모자녀가구’(36.0%)에 비해 이용 의향이 높았다. 양육 유형별로는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의 44.2%가 유료이더라도 이용하겠다고 응답해 ‘반려견가구’(34.3%), ‘반려묘가구’(39.2%)에 비해 이용 의향이 높았다.


원격 진료를 유료로 제공할 경우 1회 이용료로 얼마까지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도 알아보았다. 반려인이 지불할 의향이 있는 원격 진료 1회 이용료는 평균 4만 9천 원이었다. 지불 의향이 가장 큰 가격대는 ‘1만 원~2만 원 미만’으로 26.9%를 차지했고, 그다음으로 16.9%가 ‘3만 원~5만 원 미만’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10만 원 이상’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15.8%로 높게 나타났다. 유료 원격 진료 이용 의향이 높은 ‘1인가구’의 경우 1회 이용료로 6만 9천 원,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는 7만 9천 원을 지불하겠다고 응답했다. 1 회 이용료로 높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1인가구와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의 경우 1회 이용료로 ‘10만 원 이상’ 금액대를 선택한 경우가 1인가구는 25.8%, 둘 다 기르는 가구는 31.6%로 나타났다.

유료 원격 진료 서비스 이용 의향

'유료 원격 진료 서비스 이용 의향'을 나타내는 그래프. 유료이더라도 원격 진료를 ‘이용하겠다’는 반려가구는 36.4%로 원격 진료를 이용하겠다는 반려가구(43.2%)에 비해 6.8%p 적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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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진료 서비스 비용 지불 수준

'원격 진료 서비스 비용 지불 수준'을 나타내는 그래프. '반려인이 지불할 의향이 있는 원격 진료 1회 이용료'는 '평균 4만 9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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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원격 진료를 이용할 가능성(7점 리커트 척도 중 3점 이상)이 있는 반려가구를 대상으로 화상을 통한 ‘원격 진료’, ‘약 처방’, ‘약 배달’로 나누어 이용 의향을 알아보았다. 다만 단계별로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먼저 화상을 통한 ‘원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면 이용 의향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반려가구 35.6%가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용 의향이 ‘반반이다’고 응답한 반려가구도 62.9%를 차지했고, ‘이용하지 않겠다’는 반려 가구는 1.6%에 그쳤다.


다음으로 ‘원격 처방’ 서비스를 제공하면 이용 의향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반려가구 39.5%가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용 의향이 ‘반반이다’고 응답한 반려가구도 59.6%를 차지했고, ‘이용하지 않겠다’는 반려가구는 1.0% 로 미미했다.


마지막으로 원격으로 약 처방을 받은 후 ‘약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반려가구34.4%가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용 의향이 ‘반반이다’고 응답한 반려가구는 62.9%였고, ‘이용하지 않겠다’는 반려 가구는 2.7%에 그쳤다.


설문 결과를 종합하면 반려가구는 원격 진료, 약 처방, 약 배달 서비스 이용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유형별로 보면 ‘반려견을 기르는 가구’에 비해 ‘반려묘를 기르는 가구’나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에서 이용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반려묘를 기르는 가구’의 경우 원격 진료, 약 처방, 약 배달까지 높은 이용 의향을 보였다.

원격 진료/약 처방/약 배달 이용 의향

'원격 진료'/'약 처방'/'약 배달' 이용 의향을 나타내는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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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유형별 이용 의향

‘반려견을 기르는 가구’에 비해 ‘반려묘를 기르는 가구’나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 에서 이용 의향이 높게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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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반려동물 원격 상담 서비스 사례'에는 미국의 '페트리지', '퍼스트벳', '폽'이 있음.

'해외 반려동물 원격 진료 서비스 사례'에는 싱가포르의 '줌벳', 미국의 '본드벳', 미국의 '더치'가 있음.

본 보고서 세부 내용은 KB금융그룹의 공식 견해가 아님을 밝혀둡니다.

황원경

KB경영연구소

황원경
이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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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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