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원격 진료를 이용할 가능성(7점 리커트 척도 중 3점 이상)이 있는 반려가구를 대상으로 화상을 통한 ‘원격 진료’, ‘약 처방’, ‘약 배달’로 나누어 이용 의향을 알아보았다. 다만 단계별로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먼저 화상을 통한 ‘원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면 이용 의향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반려가구 35.6%가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용 의향이 ‘반반이다’고 응답한 반려가구도 62.9%를 차지했고, ‘이용하지 않겠다’는 반려 가구는 1.6%에 그쳤다.
다음으로 ‘원격 처방’ 서비스를 제공하면 이용 의향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반려가구 39.5%가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용 의향이 ‘반반이다’고 응답한 반려가구도 59.6%를 차지했고, ‘이용하지 않겠다’는 반려가구는 1.0% 로 미미했다.
마지막으로 원격으로 약 처방을 받은 후 ‘약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반려가구34.4%가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용 의향이 ‘반반이다’고 응답한 반려가구는 62.9%였고, ‘이용하지 않겠다’는 반려 가구는 2.7%에 그쳤다.
설문 결과를 종합하면 반려가구는 원격 진료, 약 처방, 약 배달 서비스 이용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유형별로 보면 ‘반려견을 기르는 가구’에 비해 ‘반려묘를 기르는 가구’나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에서 이용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반려묘를 기르는 가구’의 경우 원격 진료, 약 처방, 약 배달까지 높은 이용 의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