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서 2022년 사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대면 접촉이 감소하면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반려동물을 입양한 경우가 늘었다고 한다. 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반려동물을 입양 시기를 알아보았다.
반려가구가 반려동물을 입양한 시기를 살펴보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입양한 가구가 2019년 이전에 입양한 가구에 비해 많았다. 2019년 이전에는 입양률이 가장 높은 해인 2017년에도 8.8%에 그쳤으나, 팬데믹 이후에는 2020년 12.4%, 2021년 13.2%, 2022년 18.4%로 팬데믹 이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팬데믹 시기에 입양한 반려동물은 반려견보다 반려묘가 많았고, 생애 처음으로 입양하는 반려가구가 그렇지 않은 가구에 비해 많았으며, 유기동물을 입양한 가구가 그렇지 않은 가구에 비해 많았다. 유기동물 입양이 증가한 현상은 언 론이나 사회적 분위기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