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개장가 1,343.8원으로 갭상승 (+5.4원) 출발한 이후 중국 위안화 강세에 장중 1,334.6원까지 하락했음. 하지만 지속되는 대외 불안심리와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세 등에 상승 폭이 재차 확대되며 종가 대비 3.7원 상승한 1,342.1원에 마감함. NDF 역외 환율은 달러 약세와 일본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에 따른 엔화 반등에 전일 종가 대비 2.05원 하락한 1,337.75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연준 인사들의 완화적 발언에 따른 달러 약세 흐름과 아시아 통화 (엔화 및 위안화)의 약세 제약 등을 감안하여 1,340원 밑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됨. 다만 전일 뉴욕증시 조정과 기술주 부진으로 인해 위험선호심리가 약화된 점, 연중 최고치를 기록 중인 한국의 5년물 CDS 프리미엄 등 대외 불안심리를 감안했을 때 원화의 강세 폭도 제한적. 다만 중국 증시가 그 동안의 낙폭을 되돌리고 반등하거나 위안화 강세가 나타날 경우 달러/원 환율도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