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상 고시에 따른 위안화 강세와 국내 증시로의 외국인 순매수세에 장중 1,334.6원까지 하락했으나, 오후 중국 증시 부진에 따른 대외 불안심리에 낙폭을 되돌리며 2.6원 하락한 1,339.5원에 마감함. NDF 역외 환율은 미국의 2월 내구재 수주 호조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뉴욕증시가 모두 조정되는 등 위험회피심리에 전일 종가 대비 4.3원 상승한 1,341.5원에 최종 마감함
금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의 달러 강세와 역외 거래를 감안해 1,340원대 초반에서 개장할 것으로 예상됨. 금일은 장중에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가 없기 때문에 환율은 일본 엔화 및 중국 위안화 흐름에 연동하며 전일과 비슷한 박스권 장세가 예상됨. 일본 BOJ내 매파 인사로 분류되는 타무라 나오키 이사의 발언이 오전 중에 예정되어 있음. 발언에서 BOJ의 연내 추가 긴축 (금리 인상)에 대한 힌트가 발견되어 엔화가 강세를 보인다면, 원화도 이에 동조해 달러/원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