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대만 지진 소식에 따른 위험회피심리에 장중 1,353원까지 상승했으나, 중국 역외 위안화 강세에 동조한 원화와 환율 고점 인식에 따른 역내 네고물량 출회에 상단이 제약되며 3.2원 하락한 1,348.9원에 마감함. NDF 역외 환율은 미국의 3월 ISM 서비스 PMI가 시장 예상을 큰 폭으로 하회하고, 달러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전일 종가 대비 3.15원 하락한 1,343.6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서비스 물가압력 완화와 간밤의 달러 약세 및 위험선호를 반영해 1,340원대에서 하방이 우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미국 3월 서비스업 지수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고 가격지수도 4년 만에 최저치로 내려 앉음에 따라 미국 물가 둔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짐. 이는 달러 약세 요인이며 달러/원 환율은 하방이 예상됨. 다만 미국의 여전히 견고한 고용과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 약한 엔화에 동조한 원화에 환율은 1,330원대 후반에서 지지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