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인상도 가능하다는 연준, 달러 강세 전환

오늘의 달러/원 환율 1,375~1,385원 전망

2024.04.19

읽는시간 4분

핵심 내용 요약

달러/원 환율, 매파적 연준과 위험회피심리에 1,380원대 복귀 시도
글로벌 동향, 강한 미국 고용과 연준의 매파적 기조에 달러 강세 전환
마켓 이슈, 달러/원 환율,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변동성 구간에 진입

달러/원 환율, 매파적 연준과 위험회피심리에 1,380원대 복귀 시도

전일 달러/원 환율은 한미일 외환당국의 공동 구두 개입에 상단이 1,381.8원으로 제한된 가운데,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달러 약세, 위험선호심리 회복에 따른 증시 호조 및 중국 위안화 강세 영향에 13.9원 하락한 1,372.9원에 마감함. NDF 역외 환율은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을 하회하고, 매파적 연준에 따른 강달러에 전일 종가 대비 7.3원 상승한 1,378.0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연내 추가 금리인상도 가능하다는 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과 이에 따른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 반등 및 달러 강세 전환, 뉴욕증시의 연이은 조정 등 위험회피심리, 전일 급락에 따른 되돌림 등을 감안해 상방이 우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하지만 한미일 외환당국 공동 구두 개입에 따른 경계 심리에 환율 상승 폭도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중동 지역 불안이 진정되고 국제유가도 소폭 하락했다는 점에서 상단은 1,380원대 중반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됨

금일 주요 환율 전망

전망: KB국민은행 자본시장영업부

달러/원 환율 주간 추이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동향, 강한 미국 고용과 연준의 매파적 기조에 달러 강세 전환

전일 미 달러화는 미국의 여전히 강한 고용과 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 및 장단기 국채금리 반등에 강세로 전환함. 주요 6개국 통화로 구성된 달러 지수는 0.21% 상승한 106.17pt를 기록함.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 2천명으로 시장 예상을 3천명 하회하며 고용이 아직 꺾이지 않았음을 보여줬고,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필요하다면 금리인상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 매파적 스탠스를 취했음. 이에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는 2년물이 5.2bp 상승한 4.995%, 10년물은 4.5bp 상승한 4.638%를 기록함. 미 달러화의 강세 전환에 유로화 및 일본 엔화는 약세로 전환함.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반영하며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임. 특히 나스닥 및 S&P500 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함

주요 통화 전일 동향

자료: 인포맥스, NDF 환율=현물환율+1개월 스왑포인트 주: 달러화(DXY)-유로화(57.6%), 일본 엔(13.6%), 영국 파운드(11.9%), 캐나다 달러(9.1%), 스웨덴 크로나(4.2%), 스위스 프랑(3.6%)

마켓 이슈, 달러/원 환율,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변동성 구간에 진입

전일 달러/원 환율은 장중 1,371.5원까지 하락하며 그간의 급등세를 일부 되돌렸음. 최근 원화 및 엔화 약세에 대해 한미일 외환당국이 공동 성명을 통해 구두 개입에 나섰고, 이에 따라 엔화 약세가 제약되고 강달러는 진정되었음. 최근 환율 변동성에 대한 한국은행 총재의 경계성 발언도 달러/원 환율 하락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됨. 또한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그간의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며 달러 강세 압력이 완화되었고, 대외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던 중동 지역 상황도 소강 상태에 접어들며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되었음. 하지만 여전히 양호한 미국 경기에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하거나 달러 강세 폭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이스라엘-이란 상황도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다는 부분에서 현재 외환시장은 변동성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됨. 환율은 다음 주 발표될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을 확인한 이후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됨

연초 이후 달러/원 환율의 주간 변동성

달러원 환율이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여 변동성 구간에 진입하였다.

자료: 인포맥스 주: 마지막 주의 변동성은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간

한 눈에 보는 환율 동향

국내 외환 시장 동향

자료: 인포맥스

국내 금융시장 및 시장별 수급 동향

국내 금융시장 및 시장별 수급 동향에 대해 나타내는 표이다. KOSPI, KOSDAQ, 국채 선물, 달러 선물의 금융시장, 주체별 수급을 보여준다. 금융시장에서는 종가와 전일비를 주체별 수급은 십억원 단위로 외국인, 개인, 기관계의 수급 동향을 보여준다.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주요 통화 동향

글로벌 주요 통화 동향을 나타내는 표이다. USD/CAD, USD/SEK, USD/CHF, AUD/USD, USD/BRL, USD/MXN, USD/RUB 등의 종가와 전일비를 보여준다.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나타내는 표이다. S&P 500, 미국 나스닥, 독일 DAX30, 일본 Nikkei, 중국 상해, 홍콩 항셍, 인도 센섹스 지수의 종가와 전일비를 보여준다. 그리고 일본, 독일, 영국, 중국의 10년물과 WIT근월물, LME 구리, 금 근월물의 종가를 보여주고 있다.

자료: 인포맥스

한국과 미국 채권 금리 동향

009

자료: 인포맥스

IRS/CRS 및 Swap Point

자료: 인포맥스

주요 경제지표 일정

자료: 인포맥스, Bloomberg 주: 예 (예상치), 전 (전기차) / ★은 지표 중요도 (개인 의견) / 지표 발표 시간은 한국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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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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