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24원 급락에 따른 되돌림 압력이 작용하며 상승 출발함. 이후 역내에서는 결제 수요가 유입되고 역외에서는 매수 물량이 나오는 등 수급 상으로도 상방이 우세한 흐름을 보이며 9.9원 상승한 1,354.9원에 마감함
NDF 역외 환율은 미국의 4월 경기선행지수 시장 예상 하회와 연준 주요 인사의 중립적 입장에 강달러가 진정되며 17일 종가 대비 1.15원 하락한 1,351.4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주말간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소화하며 1,35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이 예상됨.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 반등이 달러를 지지한다는 점에서 환율이 지난 주 처럼 큰 폭으로 하락하긴 어려운 환경임
하지만 달러/원 환율이 4월 초 이후 처음으로 1,350원대에 진입한 만큼, 새로운 레인지를 탐색하는 장세가 될 것으로 판단됨. 금일 서울 환시에는 장중에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나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달러/원은 중국 위안화 가치에 연동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