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5월 소비자물가 및 FOMC 정례회의에 대한 경계 심리가 작용하는 가운데, 양방향 수급 대치로 인해 위아래 3.5원의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함. 장 초반 달러/원은 유럽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유로화 약세 영향에 상승 흐름을 보였으며,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세로 인해 전일 종가 대비 2.4원 상승한 1,378.4원에 마감함
NDF 역외 환율은 FOMC에 대한 경계에도 나스닥지수 호조 등 위험선호심리에 종가 대비 보합 수준인 1,376.0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저녁에 발표될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 및 다음날 FOMC 결과에 대한 경계 심리로 인해 전장과 같은 박스권 흐름이 예상됨. 유럽 정치 혼란에 따른 유로화 조정이 달러 지수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
이에 달러 지수를 추종하는 달러/원 환율 역시 상방 압력을 받을 전망임. 따라서 금일 환율은 박스권 장세 속 미 달러화 움직임에 연동해 제한적인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