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달러/원 환율은 반기 말 대규모 네고물량 유입과 더불어 국내 증시로의 외국인 순매수세 등 우호적인 수급 여건에 전장 종가 대비 9.1원 급락한 1,376.7원에 마감함. 장 초반 달러/원은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오전 장 내내 상승 폭을 축소, 오후 장에서는 중공업 물량이 대거 쏟아짐에 따라 10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1,370원대에 안착함
NDF 역외 환율은 예상에 부합한 미국 PCE물가에도 불구하고 미 장기금리 급등에 28일 종가 대비 4.65원 상승한 1,379.00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주말간 미 달러화 조정에도 불구하고, 미 장기 국채금리 상승 등 연준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뉴욕증시 하락, 프랑스 극우 정당 압승에 따른 유럽 정치 리스크 등 산재한 대외 불안 요소에 1,380원대 재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됨
수급 측면에서도 지난 28일 환율을 끌어내렸던 대규모 네고물량이 금일 환시에도 출회될 지는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달러/원은 상방이 우세하다는 판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