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의 파월 의장 발언에서 명확한 금리인하 시점이 확인되지 못한 데 따른 실망감에 개장부터 소폭 상승 출발함. 장중에는 엔화 및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며 환율도 80원대에 안착, 전일 종가 대비 3.1원 상승한 1,384.7원에 마감함
야간 장에서는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며 1,384.0원으로 마감했고, 뉴욕장의 NDF 역외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0원 하락한 1,381.3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빅 이벤트인 한국은행 금통위 결과에 따라 반응할 것으로 예상됨
금통위에서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나오고 총재도 완화적 발언을 이어 나갈 경우, 한미 금리차 확대 부담에 달러/원은 상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 반면, 8월 인하 기대를 차단하는 기조가 나타난다면 달러/원 상방은 제한될 수 있음. 또한 금일 저녁 9시 30분에 발표될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물가 지표 확인 전까지 경계 심리에 달러/원은 혼조세가 나타날 전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