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달러/원 환율은 유럽 ECB의 9월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유로화 약세에 달러 지수가 상승하며 장 초반부터 오름세를 나타냄. 장중 엔화 및 위안화 약세에 동조한 가운데, 국내 증시 부진 및 역외 달러 매수세가 환율 상방에 기여, 전일 종가 대비 5.0원 상승한 1,386.7원에 마감함
야간장에서는 글로벌 IT 전산망 장애에 따른 위험회피 및 글로벌 강달러로 인해 1,390.2원에 마감, 뉴욕장의 NDF 역외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2.80원 상승한 1,387.00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새벽에 있었던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여파를 소화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이번 바이든의 후보 사퇴로 인해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커졌고, 이에 따라 일시적으로 위험회피심리가 불거질 것으로 보임
다만, 1,390원대에서 출회가 예상되는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약할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금일 환율은 1,38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이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