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ECB 9월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유로화 약세에 상승 출발함. 이후 일본 BOJ의 추가 긴축 기대 및 엔화 강세에 연동해 1,382원까지 하락했지만,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세 등 위험선호 약화에 추가 하락은 제한, 전일 종가 대비 2.4원 소폭 하락한 1,383.8원에 마감함
야간장에서는 엔화 추가 강세에 동조해 1,379.9원에 마감, 뉴욕장의 NDF 역외 환율은 미 장기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전일 종가 대비 0.15원 소폭 상승한 1,381.50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엔화 강세 모멘텀에 연동하며 하방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됨. 최근 달러당 엔화 환율이 153엔대까지 속락함에 따라 아시아 주요 통화의 강세 전환 기대가 커질 것으로 예상됨
다만 야간장 하락에 따른 되돌림 압력과 뉴욕증시 부진에 따른 국내증시 외인 매도 부담이 환율 하방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음. 한편 야간 장중 발표될 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에 대한 경계 심리도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