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엔 및 위안화 등 주변국 통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전날 뉴욕증시 조정에 따른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도와 역외 달러 매수 등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장중 1,388원까지 상승했음. 이후 고점 인식 달러 매도로 인해 상승 폭이 축소, 전일 종가 대비 1.6원 상승한 1,385.4원에 마감함
야간장에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도 엔화 강세에 하방 압력을 받으며 1,383.0원에 마감, 뉴욕장의 NDF 역외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45원 하락한 1,381.50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증시 조정에 따른 외인 자금 이탈 부담으로 인해 하방이 제약, 1,38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이 예상됨. 전날에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부진, 따라서 반도체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도 조정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이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임. 다만 엔 및 위안화의 강세가 달러/원 환율의 추가 상승을 억제할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