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달러/원 환율은 시장 예상을 상회한 미국 소비자물가 여파에 1,350원대에서 개장함. 이후 한국은행 금통위 경계에 혼조세를 보였으나, 한은의 '매파적 인하'를 소화하며 1,345원까지 하락함. 하지만 국내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세 및 엔화 약세에 연동되며 낙폭이 축소, 전일 종가 대비 0.7원 하락한 1,349.5원에 마감함
야간 장에서는 미 달러 강세 영향에 소폭 상승하며 1,351.3원에 마감함. 역외 NDF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0.25원 상승한 1,347.40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강 달러 및 중국 위안화 약세 압력에 동조한 원화에 하방이 경직된 흐름이 예상됨. 미국 9월 생산자물가 둔화에도 불구하고 상승한 미 장기금리가 달러 가치를 지지하고 있음
또한 주말간 발표된 중국 경기부양책 실망감에 위안화는 약세 압력, 한국 원화에도 약세 요인임. 다만 글로벌 증시 호조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는 원화에 긍정적, 상단도 높진 않을 전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