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일본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엔화 약세에 연동해 1,391원으로 출발함. 이후 달러 강세 영향 및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에 오전 장까지 혼조세를 보였으나, 이후 고점 인식에 따른 역외 달러 매도 및 네고물량 출회에 하락세로 전환, 전일 종가 대비 3.7원 하락한 1,385.0원에 마감함
야간 장에서는 달러 약세에도 미 국채금리 상승 영향에 소폭 반등하며 1,385.7원에 마감함. 역외 NDF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2.30원 하락한 1,380.75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가 약보합세인 가운데, 역외 거래를 감안해 1,380원대 초중반에서 개장이 예상됨. 유로화 반등에 달러 지수가 조정됐고, 수급적으로는 고점 인식과 더불어 월말 네고물량이 달러/원 하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또한 중동 불안 완화에 따른 위험선호도 원화에는 긍정적임. 다만 미 대선 불확실성과 주요 지표 (미 3분기 GDP, 10월 고용 등)에 대한 경계 심리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