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망] 달러 한풀 꺾였지만, GDP 경계에 제한적 약세

2024.10.30 달러/원 환율 1,378~1,386원 전망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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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요약

    • 달러/원 환율, 미 고용 둔화 및 위험선호에도 GDP 경계에 혼조세 예상
    • 글로벌 동향, 미 구인건수 둔화 및 장기 국채금리 반락에 미 달러화 약세
    • 마켓 이슈, 유로지역 내수 부진과 미국 성장 호조, 양국 금리경로 차별화

달러/원 환율, 미 고용 둔화 및 위험선호에도 GDP 경계에 혼조세 예상

전일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달러 약세 영향에 하락 출발한 이후 월말 네고물량 및 한국은행 총재 발언에 따른 경계 심리에 1,378원까지 하락함. 하지만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 및 중국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며 다시 상승세로 전환, 전일 종가 대비 1.5원 소폭 상승한 1,386.5원에 마감함

야간 장에서는 1,391원까지 상승했으나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달러 약세에 하락 전환하며 1,382.7원에 마감함. 역외 NDF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50원 하락한 1,383.25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의 달러 약세 및 역외 거래를 감안해 1,380원대 초중반에서 개장이 예상됨. 금일 장에서는 부진했던 미 고용지표 결과를 소화하며, 증시 호조 기대 등 위험선호 장세가 예상됨

이는 원화 강세 요인이며 따라서 환율도 장중 1,370원대 후반까지는 하락이 가능할 전망. 하지만 금일 저녁 발표될 유로 및 미국 GDP에 대한 경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저가 매수 및 결제수요 등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됨

금일 주요 환율 전망

금일 주요 환율 전망

전망: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자본시장영업부

달러/원 환율 주간 추이

달러/원 환율 주간 추이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동향, 미 구인건수 둔화 및 장기 국채금리 반락에 미 달러화 약세

전일 미 달러화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 및 국채입찰 호조에 따른 장단기 금리 하락에 약세를 나타냄. 주요 6개국 통화로 구성된 달러 지수는 0.04% 하락한 104.26pt를 기록함. 간밤에 발표된 9월 JOLTS 구인건수는 744만건으로 21년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 예상치(800만건) 및 전월치(786만건)를 하회함

실업자수 한명당 빈일자리 개수인 구인배율은 1.09배로 전월치 1.10배를 소폭 하회하며, 노동시장 균형 도달을 시사함. 미 9월 상품수지는 1억 82억 달러 적자로 30개월만에 최대 적자 폭을 기록함. 이를 반영해 애틀랜타 연은 GDPNow의 3분기 성장률 추정치는 3.3%에서 2.8%로 하향됨

미 재무부의 7년물 국채입찰에서 응찰률이 2.74배로 6개월 평균치 2.63배를 웃돌았고, 이에 미 장단기 국채금리는 모두 하락함. 한편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나스닥 지수는 빅테크 실적 기대에 연고점을 경신하며 혼조로 마감함

주요 통화 전일 동향

주요 통화 전일 동향

마켓 이슈, 유로지역 내수 부진과 미국 성장 호조, 양국 금리경로 차별화

금일 저녁에는 주요 선진국인 유로지역과 미국의 3분기 GDP가 발표될 예정임. 시장 컨센서스에 따르면, 유로지역 3분기 실질 경제성장률은 전기비 0.2%(연율 0.8%)로 2분기와 유사, 미국 3분기 수치는 2.9%로 역시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이 예상됨

유로 경제에서 순수출(수출-수입)의 성장기여도는 비교적 양호하나 내수(소비 및 투자)는 그간의 고물가 및 고금리 여파가 이어지며 부진이 예상됨. 반면 미국 경제는 여전히 양호한 소비 흐름이 성장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되나 애틀랜타 연은 GDPNow는 시장 컨센서스보다 소폭 낮은 2.8%로 추정하고 있음

한편 이번 3분기 GDP 결과는 향후 유로 ECB와 미 연준 금리경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됨. 유로 경제의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만큼, ECB의 12월 추가 인하 또는 '빅 컷'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반면 미국 성장은 양호하다는 점에서 연준 인하 속도는 ECB보다는 더딜 것으로 보임

미국 및 유로 실질 경제성장률 추이 및 예상치

22년 1분기 부터 24년 3분기까지 '미국 경제성장률'과 '유로 경제성장률'의 흐름을 그래프로 정리하였다.

자료: CEIC, Bloomberg Consensus

한 눈에 보는 환율 동향

국내 외환 시장 동향

국내 외환 시장 동향

자료: 인포맥스

국내 금융시장 및 시장별 수급 동향

'국내 금융시장' 및 시장별 수급 동향에 대해 나타내는 표이다. KOSPI, KOSDAQ, 국채 선물, 달러 선물의 금융시장, 주체별 수급을 보여준다. 금융시장에서는 종가와 전일비를 주체별 수급은 십억원 단위로 외국인, 개인, 기관계의 수급 동향을 보여준다.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주요 통화 동향

'글로벌 주요 통화 동향'을 나타내는 표이다. USD/CAD, USD/SEK, USD/CHF, AUD/USD, USD/BRL, USD/MXN, USD/RUB 등의 종가와 전일비를 보여준다.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증시, 채권금리, 원자재 시장 동향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나타내는 표이다. S&P 500, 미국 나스닥, 독일 DAX30, 일본 Nikkei, 중국 상해, 홍콩 항셍, 인도 센섹스 지수의 종가와 전일비를 보여준다. 그리고 일본, 독일, 영국, 중국의 10년물과 WIT근월물, LME 구리, 금 근월물의 종가를 보여주고 있다.'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나타내는 표이다. S&P 500, 미국 나스닥, 독일 DAX30, 일본 Nikkei, 중국 상해, 홍콩 항셍, 인도 센섹스 지수의 종가와 전일비를 보여준다. 그리고 일본, 독일, 영국, 중국의 10년물과 WIT근월물, LME 구리, 금 근월물의 종가를 보여주고 있다.

자료: 인포맥스

한국 및 미국 채권 금리 동향

한국과 미국의 '채권 금리 동향'을 나타내는 표이다. 한국의 Call금리, 1,3,10,30년물 그리고 CD 3개월 금리의 종가를 보여준다. 미국 채권으로는 FFR, 3개월, 2,10,30년, Libor 6개월 금리를 종가와 함께 보여주고 있다.

자료: 인포맥스

IRS/CRS 및 Swap Point

IRS/CRS 및 Swap Point

자료: 인포맥스

주요 경제지표 일정

주요 경제지표 일정

자료: 인포맥스, Bloomberg 주: 예 (예상치), 전 (전기차) / ★은 지표 중요도 (개인 의견) / 지표 발표 시간은 한국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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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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