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유로 및 엔 강세에 동조한 원화에 전전일 종가보다 크게 낮은 1,391원으로 개장함. 한국은행 금리인하 결정 소식에 1,396원까지 급등했으나, 당국 개입 경계에 추가 상승은 제한됨
이후 한은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등 원화 펀더멘털 약화 우려에 혼조세를 보이며 전일 종가 대비 1.4원 하락한 1,395.6원에 정규장 마감함. 야간장에서는 미 금융시장 휴장에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1,394.5원에 마감함. NDF 역외 환율은 0.15원 상승한 1,394.40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금융시장 휴장에 따른 달러 보합 및 역외 거래를 감안, 전장 종가와 비슷한 수준인 1,390원대 중반에서 출발이 예상됨
금일 서울환시에 특별한 이벤트는 없는 가운데, 역외보다는 주로 네고 및 결제 등 실수요 거래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예상됨. 월말을 맞아 네고물량 출회가 환율 하방에 기여할 수 있으나, 전날 완화적이었던 금통위 결과를 소화하며 1,390원대 초반에서는 하단이 지지될 전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