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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정치 불안 지속 및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에 상방 우위
2024년 12월 31일 달러/원 환율은 연말 서울 외환시장 휴장인 관계로 거래 제한. 하지만 역외 거래에서는 미 달러화 강세 흐름이 이어지며 1,470원대에서 등락. 한편 연초 발표된 12월 한국 수출 및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시장 예상을 큰 폭 상회했지만, 원화 강세 전환을 유도하기엔 역부족
NDF 역외 환율 역시 글로벌 강 달러 분위기에 상방, 전일 종가 대비 4.80원 상승한 1,475.90원에 최종 호가 금일 달러/원 환율은 연휴간 달러 강세 및 역외 거래를 감안해 1,470원 부근에서 출발 예상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재 심판관 임명에 따른 탄핵 불확실성 완화에도 불구, 국무위원 갈등 등 정치 불안 지속은 원화에 부정적. 또한 연준 금리인하 속도조절 및 연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리스크가 달러 강세를 지지한다는 점에서 달러/원은 상방 압력 받을 전망. 다만 레벨 부담으로 인한 달러 매도 유인과 당국 개입 경계에 금일 상단은 1,480원으로 예상
금일 주요 환율 전망
전망: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자본시장영업부
달러/원 환율 주간 추이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동향, 연말까지도 미 장기금리 상승에 달러화 지수 108pt 마감
2024년 12월 31일 미 달러화는 연말 글로벌 주요 금융시장 휴장인 관계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미 장기금리 상승에 연동해 강세 시현. 주요 6개국 통화로 구성된 달러 지수는 0.33% 상승한 108.45pt를 기록. 유로/달러 환율은 0.39% 하락하며 주요 지지선 1.04달러 하회, 달러/엔은 0.33% 상승하며 157엔대에서 등락
중국의 역외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7.337위안은 기록하며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 기록.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펀드들의 미 국채지수 듀레이션 조정 등 리밸런싱을 앞두고 6.6bp 상승, 4.6%대에 재진입하며 미 달러화 강세에 기여
한편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2025년 말까지 연준의 금리인하 폭이 약 25bp (1회 인하) 정도에 그칠 것을 기대 (FedWatch). 이는 지난해 12월 매파적 FOMC 회의 결과 및 연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반영한 것으로 판단
주요 통화 전일 동향
마켓 이슈, 2025년에도 이어질 원화 약세, 1,400원대 환율도 한동안 지속
최근 우리나라 원화의 약세는 비단 정치적 이슈 뿐만 아니라 성장과 금리, 그리고 외환 수급 여건 등 전반적인 펀더멘털 약화를 반영한 것으로 추정
과거 10년의 기간을 팬데믹 전(2015~2019년)과 팬데믹 후(2020~2024년)로 구분, 한국과 미국의 경제성장률 및 기준금리와 우리나라 경상수지 및 해외투자 규모 비교. 팬데믹 전보다 후에 미국 성장률이 한국 성장률보다 평균적으로 더 높았으며, 미국 기준금리도 한국 기준금리를 평균 0.7%p 상회
외환 공급을 반영하는 경상수지는 팬데믹 전 831억 달러에서 팬데믹 후에는 649억 달러로 축소, 반면 외환 수요를 반영하는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940억 달러에서 1,066억 달러로 증가하며 외환 공급보다 수요가 더욱 우위인 추세가 형성. 2025년에도 한미 성장 및 금리 역전, 외환 수급의 불균형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1,400원대의 달러/원 환율도 한동안 이어질 전망
10년 간 한미 성장 및 금리, 외환 수급 여건 비교
자료: CEIC,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 주: 연평균 기준
한 눈에 보는 환율 동향
국내 외환 시장 동향
자료: 인포맥스
국내 금융시장 및 시장별 수급 동향
자료: 인포맥스/ 주: 주체별 수급 단위는 십억 원
글로벌 주요 통화 동향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증시, 채권금리, 원자재 시장 동향
자료: 인포맥스
한국 및 미국 채권 금리 동향
자료: 인포맥스
IRS/CRS 및 Swap Point
자료: 인포맥스
주요 경제지표 및 이벤트 일정
자료: 인포맥스, Bloomberg 주: 예 (예상치), 전 (전기차) / ★은 지표 중요도 (개인 의견) / 지표 발표 시간은 한국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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