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달러 약세에도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와 역내 달러 매수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당국 개입 경계와 높은 환율 수준에 따른 차익 매물 등으로 종가는 5.4원 상승한 1,328.2원에 마감함
NDF 역외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가 다소 양호하여 경기둔화 우려는 경감되었지만 차주 연준의 FOMC 회의 경계 등에 시장도 혼조를 보여 2.60원 상승한 1,328.5원에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의 약보합에도 역외환율이 재차 상승함에 따라 1,330원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됨. 미국 등 글로벌 경기의 침체 우려는 다소 완화되고 있으나 실물경기 둔화 양상은 지속됨. 그럼에도 연준은 5월 초 회의에서 한 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전망
달러 조정에도 원화 약세가 더 심화, 수출 부진과 무역적자에 이어 북한발 지정학적 위험과 외교 갈등 등이 모두 원화에 약세 요인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