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설 연휴 후 첫 개장으로 역외환율을 반영하여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수 확대와 증시 상승 등 위험선호심리, 역외에서 달러 반락 등으로 하락 전환, 종가는 0.10원 하락한 1,328.1원으로 마감함. NDF 역외환율은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 결과가 예상치를 상회하고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된 점과 뉴욕증시의 하락 등으로 전일보다 13.15원 급등한 1,339.2원에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이 지속되고 미 국채 금리상승과 달러 강세 등의 영향에 1,340원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됨. 미국의 고용호조에 이어 높은 물가 압력이 확인되고, 금리 상승과 증시 하락 등 위험선호 약화, 특히 일본 엔화 약세에 원화도 동조할 것으로 판단. 다만, 경기하강 우려는 완화, 환율은 갭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도 예상되어 일중 갭 상승 폭은 축소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