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 더 혼란스러운 관세 전쟁과 금융시장 불안

2025년 5월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 1화
시리즈 총 4화
2025.04.30

읽는시간 4

0

4월 트럼프의 관세 전쟁 시작

  • 4/3일, 예고대로 미국 트럼프 정부는 130개국에 ‘상호관세 (Reciprocal Tariff)’를 발표

    * 상호관세율은 최소 10%에서 최대 90%, 관세율 차등 부과는 각국의 대미 수입 규모 대비 대미 무역수지 비율로 환산

  • 상호관세로 인해 미국 평균 관세율은 최대 39% (차등 관세 25%+중국 145%), 다만 4/9일 트럼프 정부는 90일 관세 유예

    * 미국의 ‘보편관세 10%+중국 60%’ 관세 부과 시 평균 관세율은 16%, 90일 유예에도 최소 관세율 10%는 각국에 보편 적용

트럼프 정부가 주요국에 부과한 ‘상호관세’

트름퍼 정부가 주요국에 부과한 '상호 관세'를 정리한 표이다.

자료: US Treasury,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역사상 미국 평균관세율 추이, 트럼프 상호관세로 16~39% 추정

역사상 '미국 평균관세율'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트럼프 상호관세'로 16~39%로 추정된다.

자료: US ITC,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추정

중국에 더 강경해진 트럼프 2기

  • 미국은 중국에 최대 145% 관세 부과, 기존 관세와 상호관세, 보복관세, 추가 관세에 이어 펜타닐 관세까지 부과

    * 중국도 미국산 수입품에 기존 20% 관세 + 상호관세, 보복관세, 추가 관세 등 125% 부과. 다만 추가 관세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음

  • 미국과 중국의 수출입 비중은 2018년 1차 무역갈등 이후 꾸준히 감소, 다만 우회 수출을 감안하면 여전히 영향력

    * 2018년 트럼프 1기에 미중 무역갈등 이후 양국의 교역 규모는 감소세, 글로벌 공급망 변화 및 베트남 등 우회 수출 등이 영향

미국은 중국에 최대 145%, 중국도 미국에 125% 관세 부과

미국은 중국에 최대 145%, 중국도 미국에 125% '관세' 부과함을 보이는 그래프이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미국과 중국의 수출입 비중, 2018년 이후 감소세 지속

'미국'과 '중국'의 '수출입 비중'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2018년 이후 감소세가 지속된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관세 전쟁에 따른 수출 및 경제성장률 감소 폭 확대

  •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및 각국의 보복관세 부과 시 전세계 수출은 3.4% 감소, 반면 중국과 미국은 17.9%, 33.6% 급감

    * 추정은 2024년 기준, 미국과 상대국의 수출 규모 및 비중에 대해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각국은 보복관세 (절반 수준) 부과

  • 관세 전쟁으로 각국의 명목 경제성장률 감소, 한국 0.8%p 감소, 베트남 5.7%p 감소로 최대, 미국 역시 1.1%p 감소

    * 각국 경제성장률은 수출 감소 폭을 명목 GDP로 환산, 실질 성장률은 명목 GDP 감소 폭보다 축소되겠으나 경제적 영향은 클 것

미국 상호 관세 및 각국의 보복 관세 부과 시 수출 영향

'미국 상호 관세' 및 각국의 '보복 관세' 부과 시 수출에 영향이 갈 수 있음을 보이는 그래프이다.

자료: Bloomberg, 무역협회,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추정

미국 상호 관세 부과에 따른 명목 경제성장률 영향

미국 상호 관세 부과에 따른 명목 '경제성장률' 영향을 보이는 그래프이다.

자료: Bloomberg, 무역협회,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추정

관세 부과로 인한 미국 및 전세계의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고조

  • 미국 양대 소비심리지수 모두 4월에도 하락 – 미시건대 소비심리는 50.8로 2022년 6월 이후 최저

    * 반면, 1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6.7%로 전월보다 1.7%p 상승, 2024년 평균 2.9%에 비해서도 2배 이상 급등

  • 미국 경제의 1분기 역성장 가능성, 애틀란타 연준에서 추정한 1분기 성장률은 전기비 연율 -2.7% (금 수입 조정 시 -1.5%)

    * 4/4일 고용 개선에도 ISM 지수 부진,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 예상 하회 등에 역성장 전망 지속, 1~2월 실질 소비지출 부진이 주요 요인

미국 소비심리 급락, 반면 1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급등

'미국 소비심리'가 '급락'함을 보이는 그래프이다. 반면 1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급등하였다.

자료: Michigan Univ.,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GDPNow, 금 수입 조정에도 1분기 역성장 전망

'GDPNow' 그래프이다. 금 수입 조정에도 1분기 역성장이 전망된다.

자료: Atlanta FRB (2024.4.30),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미국 국채 금리 발작 등 ‘달러 자산 리스크’

  • 4/3일 트럼프 정부의 고율 상호 관세 부과에 미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고조

    * 2주차 미국 국채 10년 금리는 4.0%에서 4.5%까지 급등 (채권 가격 급락) – 재정 불안 등에 기간 프리미엄이 큰 폭으로 상승

  • 뉴욕증시 급등락, 달러화 지수 급락 등 국채에 이어 ‘달러 자산 리스크’ 부각

    * 미국 장기금리 급등에도 달러화 지수는 100pt 하회하는 등 미국 경제 및 달러에 대한 위험 부각 – 달러 채권, 주식, 통화 모두 약세

4월 2주차 미국 장기금리 급반등은 기간 프리미엄 상승에 영향

4월 2주차 미국 장기금리 급반등은 '기간 프리미엄' 상승에 영향을 주는것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미국 장기금리 급등에도 달러화 급락, 달러 리스크 부각

'미국 장기금리' 급등에도 '달러화'가 급락함을 보이는 그래프이다. 달러 리스크가 부각된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트럼프의 파월 흔들기, ‘약 달러를 위한 저 금리’ 압박

  • 4/17일,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해 ‘금리인하 지연’을 공개적으로 불평, 파월 연준 의장의 조기 해임 고민

    * 다만, 의장 해임은 전례 없는 일, 문제는 연준의 독립성 훼손 우려, 국채 금리 상승 등 금융시장 불안 고조

  • 트럼프 행보에 시장은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 염두 – 연내 2회 인하  연내 4회 인하, 2026년 3월 금리인하 종료

    * 트럼프 관세 정책과 연준에 대한 금리인하 압박 등에 연준도 조기 금리인하 예상, 6월, 7월, 9월, 12월, 2026년 3월 인하로 총 5회 인하

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금리인하 압박

'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금리인하 압박'을 보여주는 글이다.

자료: Google Image,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Fed Watch, 시장은 연준의 연내 4회 금리인하를 반영

시장은 연준의 연내 4회 '금리인하'를 반영함을 보이는 표이다.

자료: Fed Watch (2025.4.21),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트럼프의 통상 및 경제 정책에 대한 구상

‘Restructuring the Global Trading System’
- Stephen Miran, 미 재무부 경제정책 자문

 

  • 모든 경제 불만의 뿌리는 ‘달러’다

    * 미국의 경상 적자와 제조업 쇠퇴는 달러 강세 때문이며, 달러 강세는 달러가 전세계의 ‘준비자산’ 으로 쌓여있기 때문임

  • 관세 먼저, 그 다음 통화정책 (통화협정)

    * 달러 약세를 위해서는 ‘다자간 통화협정 (마라라고 합의)’이 필요하며, 관세는 이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

  • 관세는 점진적, 협상의 지렛대, 그리고 안보 연계

    * 관세는 점진적이어야 하며,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 각 국가의 환율 정책, 양자 무역 및 안보 협정, 가치 체계 등을 기준으로 구분

  • 금융시장 불안은 연준과 연계, 재무부의 다양한 조치

    * 외환보유국은 달러 자산을 줄이되 장기채 위주로 보유, 미국 금리를 안정화. 연준의 스왑 라인 확대, 재무부 외환안정기금 활용, 미국 국채를 담보로 즉시 유동성을 지원

스콧 베센트 (Scott Bessent)의 미국 경제 구상
- 미 재무장관, 글로벌 투자사 키스퀘어 그룹 창립자

 

  • 전 바이든 정부의 무분별한 재정지출이 문제

    * 전임 정부의 지나친 경기부양책이 문제, 불법 이민도 문제, 미국은 심각한 분배의 문제에 직면

  • 정부 부채 및 지출 축소 (GDP 대비 재정적자 3%)

    * 전임 정부의 과도한 재정지출이 문제. DOGE (정부효율성부)는 비용 절감의 핵심. 불필요한 정부 구성원은 개혁 대상

  • 성장은 1) 관세, 2) 감세, 3) 규제완화, 4) 에너지 공급

    * 관세 도입과 공급망 리쇼어링 필요, 세금 인하로 성장 추세 3% 유도, 금융 규제 완화로 민간의 레버리지 확대. 세제 혜택과 에너지 정책을 통해 저렴한 에너지 공급 실현

  • 연준 및 금융 규제도 문제

    * 통화정책 독립성은 보장, 다만 연준은 규제 영역에서 지나치게 확대, SLR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 폐지로 국채 금리 하락 유도

트럼트 관세 시나리오 추정

  • 트럼프 관세 시나리오 – Base (무역 협상), Best (트럼프 대선 공약), Worst (상호관세)

    * Base 시나리오는 미국과 각국의 무역 협상을 통해 관세율 조정, 미국 평균 관세율 20%를 최적 관세율로 판단

  • Worst 시나리오는 미국 경제에도 큰 손실, 미국 금융시장 변동성 (주식, 채권 등)에 따라 Base와 Best 수준에서 조정 예상

    * 다만 전망의 변수는 1) 미중 무역협상 (트럼프 1기 합의, 환율 협정 등), 2) 중국 정부의 대응, 자본 규제, 3) 한국 정부의 부양 조치 등

트럼프 관세 시나리오 및 미국 금리, 환율 영향

'트럼프 관세 시나리오' 및 '금리'를 정리한 표이다.

자료: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추정

1) 미국 평균관세율은 2024년 기준, 미국 전체 수입 대비 각 국가의 수입비율 * 관세율 평균화, 보복 관세는 미국의 관세율 부과에 대해 절반 수준 추정

 

2) 미국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은 관세 부과 전 2025년 기존 전망치 대비 조정 폭 – 기존 전망 연간 성장률 2.5%, PCE 물가상승률 2.4%

 

3) 달러화 지수는 현재지수 (2024년4월, T)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의 상하단을 반영 – 미국채 10년물 금리와 달러화 지수의 회귀식으로 추정 (2020.1~2024.4)

경제 전망 Table

'경제 전망'을 정리한 표이다.

출처: Bloomberg Consensus (2025.4.28),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추정

본 자료는 경제 및 금융 여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제공 목적으로 작성, 배포되는 조사분석 자료이며 오직 “정보제공”만을 목적으로 합니다. 따라서 KB국민은행 이외의 독자 혹은 고객의 투자 상담이나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와 관련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으며, 고객의 최종적인 투자 결정은 고객의 판단 및 책임에 근거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본 자료에서 제시된 어떠한 예측이나 전망도 실현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당행 직원은 투자 권유 또는 투자 관련 고객 상담 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당행 규정 업무 프로세스를 준수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본 자료의 지적 재산권은 KB국민은행에 있으므로 당행의 사전 동의 없이 본 자료의 무단 배포 및 복제는 금지됩니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자본시장그룹 이코노미스트

매일, 매주, 매월, 분기별 환율 정보와 함께 국제외환시장을 분석하고 전망합니다.

문정희
장현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

숫자로 보는 글로벌 거시경제. 고객의 눈높이에서 핵심만 쉽게 설명합니다.

장현상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

한국 경제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결과와 최근 경제 이슈 정보를 빠르게 전달합니다.

이민혁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