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달러/원 환율은 당초 전망과는 상반되게 줄곧 1,330원대에서 등락했으며, 8월에 비해 평균 9.65원, 0.73% 올랐다. 사우디와 러시아 등 산유국의 원유 생산 감소를 연말까지 연장한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상회했고, 이로 인해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위협, 특히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한국 경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9월 말 FOMC 회의에서는 2023년 연말 목표금리는 5.6%를 그대로 유지, 2024년 연말 금리를 4.6%에서 5.1%로 상향하여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를 낮춤에 따라 미국 국채 장기금리가 급등하고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 및 증시 조정, 위험회피심리에 환율은 연중 최고치인 1,350원을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