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장기금리 반등에 다시 강해진 달러, 달러/원 하방 제약

10월 3주차 외환 및 스왑 시장 전망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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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요약

  • 지난 주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고용 서프라이즈 여파 및 중동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다소 매파적으로 해석된 연준 FOMC 의사록과 시장 예상을 웃돈 미국 소비자물가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1,350원대에서 마감했습니다
  • 다만 주 후반에는 한국은행 ‘매파적 인하’가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며 환율도 1,340원대로 소폭 조정되기도 했습니다
  • 이번 주는 유럽 ECB 회의와 더불 미국 9월 소비지표 및 중국 3분기 GDP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 금주는 ECB의 추가 금리인하 여부가 관건입니다 
  • 달러/원은 국내 요인보다 미국 9월 소매판매 (달러화 요인) 및 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위안화 요인)등 대외 요인에 따라 변동할 전망

미 장기금리 4%대 복귀, 미 달러화 가치 지지 요인

  • 미 장기 국채금리는 지난 9월 FOMC에서 ‘빅 컷 (50bp 금리인하)’ 이후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며 이제는 4%대에 복귀했고, 이에 동조해 미 달러화 지수 (DXY)도 반등하고 있음
  • 이는 FOMC 이후 발표된 미국 9월 고용 및 물가 지표가 모두 시장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연준 금리인하 경로에 대한 기대가 조정되었기 때문임. 현재 선물시장에서 연준의 11월 ‘빅 컷’ 기대는 소멸했음
  • 금주도 미 장기금리는 목요일 (17일) 미 9월 소매판매 발표 전까지는 4%대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 달러 가치도 지지될 것으로 보임. 또한 ECB 추가 인하 기대에 따른 유로화 약세 압력도 글로벌 달러 강세 요인이며, 결국 달러/원 환율에도 상방 압력을 가할 전망임

미 10년물 국채금리 및 달러 지수 (DXY)의 동조성

24년 1월 부터 24년 10월까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및 '미 달러화 지수'의 흐름을 그래프로 정리하였다.

자료: Infomax

주간 환율 예상

  • 달러화 지수 (DXY)는 지난 주 미 장기금리 상승에 연동되며 장중 103pt를 상회. 이번 주 DXY는 미 소매판매 전까지는 장기금리가 4%대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하방 경직적일 전망임
  • 달러/엔 환율은 지난 주 미 달러화 강세 영향에 149엔까지 상승. 이번 주도 달러 강세 압력으로 인해 상방이 다소 우세하나, 중요 레벨인 150엔에서는 저항이 예상됨
  • 유로/달러 환율은 ECB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로 인해 하방이 우세. 기술적 지지선은 200일 이평선 (1.087달러)으로 예상
  • 달러/원 환율은 지난 주 대외 불확실성에 1,350원을 상회. 금통위 이벤트 종료 이후 이번 주는 다시 대외 여건에 따라 변동. 하방보다는 상방이 우세하며, 상단은 100일 이평선인 1,360원 부근으로 예상

환율 예상 범위

'환율' '달러/원', 달러/엔,  유로/달러의 주간 예상 범위 및 월간 예상 범위가 표로 정리되어 있다.

Note: 위 예상치는 국민은행의 공식견해는 아니며, 시장환경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AI 환율 전망 (2024.10.10 기준)

'달러/원 환율'의 예상 경로를 확률에 따라 정리하여 그래프로 표현하였다.

AI환율 전망은 USD/KRW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데이터를 AI기술을 활용하여 분석한 것으로서 정보의 정확성은 보장하지 않습니다.

  • 10월 10일 기준으로 AI모델이 과거 유사 시기를 찾고, 그 시기의 환율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1개월 환율 움직임을 예측함
  • 1개월 후 상승1(1,392원) 확률은 85%, 상승2(1,391원) 확률은 15%로 환율은 현재 1,354원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함

* 보합은 현재 환율기준 +/-5원 범위로 설정

금리 스왑 (IRS) 및 통화 스왑 (CRS) 전망

금리 스왑 (IRS), 주 초반 미국 휴장에 한산한 장세. 이후 중동 리스크 주목하며 변동성 확대 예상

 

  • 지난주 IRS 금리는 미국 고용 서프라이즈로 미국 금리 불확실성 여파에 따른 글로벌 금리 레벨 급등 장세 여파와 외국인 국채 양선물 매도세에 3년 구간 중심 비드 물량 출회되며 전 테너 금리 큰 폭 상승, 커브 베어 플래트닝. 이후 WGBI 편입 발표와 금통위 매파적 인하 소화하며 금리 소폭 하락 마감
  • 이번주 IRS 금리는 지난 주 빅 이벤트 소화한 이후 미국 휴장 여파로 한산한 장세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 이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글로벌 금리 레벨 주목하며 추세 따라 변동성 확대될 것으로 예상

 

통화 스왑 (CRS), 대기 중인 사모부채 및 에셋 재료 맞물리며 변동성 확대 예상

 

  • 지난주 CRS 금리는 한글날 휴일이 끼었음에도 불구하고 금통위 앞두고 2년 구간 위주로 에셋 물량 출회하였으나, 미국 금리 약세와 외국계 은행의 중장기 테너 공격적인 비드 이어지며 전 테너 금리 상승
  • 이번주 CRS 금리는 주 초반 미국 휴장으로 한산하게 출발 후, 대기 중인 사모부채와 에셋 재료 맞물리며 변동성 키울 전망

기간별 환율 및 스왑 금리 변동

기간별 '환율' 및 '스왑 금리'의 변동폭을 보여주는 표다.

비고: 2024. 10. 11 종가 기준 (1bp=0.0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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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KB국민은행 자본시장그룹 이코노미스트

매일, 매주, 매월, 분기별 환율 정보와 함께 국제외환시장을 분석하고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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