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불확실성과 미국 성장 기대치 하락에 달러 약세 예상

• 미국 달러 가치는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로 시작된 ‘미국 해방의 날’ 이후 현재까지 하락세. 미국 달러 가치는 선진국 통화 대비 4.3% 절하, 신흥국 통화 대비로는 3.5% 절하되며 전세계적인 달러 약세 흐름이 나타나는 상황
• 최근 달러 약세의 배경은 단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있으며, 이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과 미국 자산 신뢰도 하락 등이 달러 가치의 절하 현상으로 나타나는 중
• 향후 달러 흐름의 관건은 미국 경제성장 둔화 여부이며, 관세로 인해 성장 기대치가 낮아진다면 달러 약세는 더욱 가속화할 가능성. 이에 금주 발표될 미국의 5월 비농업 고용 및 실업률 지표에 주목할 필요

• 달러/원 환율은 한국 대선 결과를 소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약 달러 추종에 하방 우세. 저가 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하고 있으나, 미국 지표 부진 확인 시 달러 약세 가속에 지지선인 1,360원대 근접 예상
• 일본 달러/엔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일본 국채 매입 축소 등 재정건전성 우려를 반영하며 하방 제약. 143엔을 중심으로 좁은 박스권 등락이 예상
• 유로/달러 환율은 금주 ECB 회의에서 금리 동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 모멘텀 회복 기대 반영하며 상승 압력. 1.13달러 대에서 등락, 글로벌 약 달러 시 1.14달러 상회 시도 예상
• 중국 달러/위안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인민은행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 등에 좁은 박스권 등락 예상

• 5월 29일 기준으로 AI 모델이 과거 유사 시기를 찾고, 그 시기의 환율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1개월 환율 움직임 예측
• 최근 모델은 2023년 3월을 현재와 유사한 시기로 인식. 당시 미 달러화는 특별한 재료 부재한 가운데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수급에 따라 움직이는 변동성 적은 흐름
• 유사 시기 움직임으로 보아 USD/KRW 환율은 보합 흐름 보일 것으로 예상
  ※ 보합은 +/- 5원 범위로 설정

금리 스왑 (IRS), 관세 불확실성에도 불구, 신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 부양 기대에 금리 상승 예상

• 지난주 IRS 금리는 혼조세 마감. 주 초반 한국은행 금통위 앞두고 경계 심리로 인해 약세 보이다가, 한국은행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인하 속도 조절 기대 반영하며 3년 이상 테너에서 약세, 단기물 위주로 강세 보이며 마감
• 이번주 IRS 금리는 미국 관세 정책 리스크로 인해 위험회피심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6월 대선 이후 신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금리 상승 압력 지속될 것으로 보임

통화 스왑 (CRS), 대선 앞두고 관망 분위기, 주 후반 휴장 등에 시장 거래량 제한적 예상

• 지난주 CRS 금리는 뉴욕과 영국장 휴장으로 조용하게 출발한 이후, 금통위 대기 모드 돌입하며 호가 얇고 한산한 모습. 금통위 이후 2년 테너 위주의 오퍼가 레벨 하방을 견인
• 이번주 CRS 금리는 화요일 예정된 대선 앞두고 관망 분위기로 시작한 뒤, 주 후반에 이어지는 휴장으로 인해 짧은 주간 보내며 시장 거래량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