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물경기 부진에 긴축 종료 임박, 달러는 약세

• 오는 12일에 발표될 미국 3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 전체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2% 상승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5.2% 상승 전망, 전월에 기록한 전년비 6.0%를 크게 하회
• 다만,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4% 상승, 전년비로는 5.6% 상승이 예상되어 전월에 기록한 5.5%를 상회. 전년비로 전체 소비자물가가 근원 소비자물가를 하회할 전망
• 3월 은행 부실 위험과 에너지 가격 하락,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기대 인플레이션율도 3%대로 둔화됨. 전체 소비자물가는 4%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며, 시차를 두고 근원 소비자물가도 둔화 예상.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기준금리를 하회, 연내 연준의 금리인하도 가능

• 저번 주 달러/원 환율은 주요 경제지표 부진에 의한 미 국채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무역적자 지속 및 4월 배당금 이슈로 상승함
•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은 고용지표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12일 발표 예정인 소비자물가 역시 예상대로 둔화세가 확인된다면 중앙은행 긴축기조 종료가 다가옴에 따라 달러/원 환율 역시 하락 전망
• 다만, 주요기업 배당금 지급에 의해 달러원 하단은 빅피겨인 1,300원 수준에서 강하게 지지될 것으로 예상
• 이번 주 달러/원 환율 예상 거래 범위 1,290원 ~ 1,330원

금리 스왑 (IRS),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 및 미국 물가상승 둔화 전망 등에 IRS 금리는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

• 지난주 IRS 금리는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미 국채 금리의 하락과 국내 수출 및 실물경기 둔화 등에 국고채 금리도 하락함에 따라 IRS 금리도 전 전주에 이어 전구간에서 하락함
• 이번주 IRS 금리는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되며 주중 발표될 미국 3월 소비자물가의 상승세 둔화 전망, 연준의 긴축 종료 기대가 지속되어 국내외 채권금리 하락 전망, IRS 금리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 
  

통화 스왑 (CRS), 미 연준의 긴축 종료 및 달러 약세 전망과 IRS 금리와 과도한 금리차 등으로 CRS 금리는 반등할 전망

• 지난주 CRS 금리는 분기말이 지났음에도 현물 환율의 상승과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예정에 따른 역내 달러 수요 지속, 시장 금리 하락 등에 동조하며 전 구간에서 큰 폭으로 하락함
• 이번주 CRS 금리는 미국의 긴축 종료 및 달러화 약세 등이 반영되고, IRS 금리와 금리차가 과도하게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금주 CRS 금리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