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가 둔화에도 경기하강 우려에 경계심리 지속

•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 및 생산자물가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거나 소폭 하회함. 전월비 상승률은 높았지만 전년비 상승률은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더 낮아짐
• 원유, 가스 등 에너지 가격이 정체하거나 오히려 하락했고, 수요도 더 위축된 것으로 나타남. 다만 아직은 서비스 부문의 물가압력이 높아 근원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는 전체 물가보다 높은 수준이 지속됨
• 물가상승률 둔화는 긍정적이나, 이는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로 이어짐 . 중국의 낮은 물가 수준과 미국의 소비 수요 둔화 등은 글로벌 경기 하강 위험으로 해석되기도 함. 아직 미국 연준 등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위험회피 양상이 지속되고 있음

•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미국 금융권 부실 이슈 및 부채한도 문제로 상승압력 우세 전망
• 미국 물가지표가 진정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수요부진에 대한 우려가 심해지고 있으며 중국 지표 역시 부진하여 위험회피 심리가 심화되는 상황
• 원화의 경우 계속되는 무역수지 적자 및 대중 갈등과 더불어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더해지며 달러 원 환율 1,330 원대 안착 시도 전망하나 연고점 부근 당국 경계감 및 네고물량에 상단 제한될 것으로 예상
• 이번 주 달러/원 환율 예상 거래 범위 1,315원 ~ 1,350원

금리 스왑 (IRS), 미 국채 금리 하락에 동조하여 국내 채권금리 하락 등에 IRS 금리도 하방 흐름 지속

• 지난주 IRS 금리는 미국 소비자물가 및 생산자물가 둔화, 고용지표 약화 등 미 국채 금리 하락에도 최근 국내 국고채 금리 낙폭 확대에 따른 일부 되돌림에 IRS 금리는 전주에 비해 소폭 상승함
• 이번주 IRS 금리는 미국과 한국의 실물경기 둔화, 중앙은행의 금리동결 전망 등이 우세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국고채 금리도 하방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어 지난주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
  

통화 스왑 (CRS), 현물환율 상승 등 원화 약세에 CRS 금리도 단기 구간에서 하방 압력이 높아질 전망

• 지난주 CRS 금리는 미 국채 금리 하락에 한국 국고채 금리도 동반 하락, 다만 미 국채의 단기 금리 낙폭 확대와 현물 환율 상승에 CRS 금리도 단기는 상승, 장기 구간은 소폭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임
• 이번주 CRS 금리는 현물 환율의 상승과 FX 스왑 포인트 마이너스 폭 확대 등으로 CRS 금리의 하방 압력이 지속, 특히 단기 위주의 금리 하락에 영향, CRS 금리도 단기 구간에서 하방 압력이 높아질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