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대한 시장의 과도한 불안

8월 1주차 외환 및 스왑 시장 전망
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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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요약

  • 지난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슈와 증시 조정 등 위험회피 , 미 달러화 강세 등에 1,300원을 상회하기도 했습니다.
  • 더욱이 미국의 고용 등 경제지표는 양호했고, 상대적으로 유로 경제와 중국 경제 부진에 달러에 대한 선호가 집중되었습니다.
  • 다만,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 과거 2011년의 사례와는 다를 것으로 평가되고 , 미국 경제와 글로벌 경제는 과거보다 양호하다는 점에서 시장에 충격을 줄 만한 자료는 아닙니다. 
  • 금주에는 미국 7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등이 발표될 예정인데, 이미 발표된 유로, 한국 등의 물가상승률이 7월에도 높지 않아 미국 역시 물가 부담은 약화될 것입니다. 
  • 환율은 하락 안정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2011년 사례와는 다를 전망

  • 지난주 피치사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국내 증시 조정폭이 컸고, 위험회피심리와 달러화 강세에 달러 원 환율이 큰 폭 상승함
  • 지난 2011년 8월 S&P사의 미 국채 신용등급 강등으로 뉴욕증시와 국내 증시의 조정과 달러 원 환율이 큰 폭 상승했던 경험이 있음
  • 하지만 이번 미 신용등급 강등은 지난 2011 년과는 다를 것으로 예상, 무엇보다 피치사는 이미 지난 5 월 신용등급 조정을 언급한 바 있고, 신용등급은 한 단계 낮췄지만 전망은 '안정적' 으로 제시함
  • 달러/원 환율도 2011년에는 남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상승 폭이 컸으나, 당시에는 환율이 1,100원을 하회했으며, 단기 조정 이후 반락했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유사한 흐름이 예상됨

2011년 미 신용등급 강등과 2023년 달러/원 환율 비교

달러/원 환율도 2011년에는 남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상승 폭이 컸으나, 당시에는 환율이 1,100원을 하회했으며, 단기 조정 이후 반락했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유사한 흐름이 예상됨

자료: Bloomberg

주간 환율 예상

  •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은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부진에 의한 물가 상승 기대감 약화와 더불어 전 주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의한 리스크 오프 분위기 되돌리며 하락압력 우세 전망
  • 전 주 달러/원 상승을 이끌었던 커스터디 위주 달러 매수세가 꺾일 것으로 예상되며 고점인식 네고물량과 당국 경계감에 의해 상단 1,310원에서 강한 저항받을 것으로 예상
  • 달러/원 환율은 1,300원 부근 레인지 형성 이후 미국 소비자물가 지표 확인 이후 방향성 결정할 것으로 예상
  • 이번 주 달러/원 환율 예상 거래 범위 1,280원 ~ 1,320원

환율 예상 범위

이번 주 달러/원 환율 예상 거래 범위 1,280원 ~ 1,320원.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은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부진에 의한 물가 상승 기대감 약화와 더불어 전 주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의한 리스크 오프 분위기 되돌리며 하락압력 우세 전망.

주요 통화 동향 및 전망 (2023.8.7~2023.8.11)

통화에는 '미 달러화(DXY)', '유로/달러(EURUSD)', '달러/엔(USDJPY)', '달러/위안(USDCNY)', '달러/원(USDKRW)'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간 전망은 '미 달러화(DXY)' 하락, '유로/달러(EURUSD)' 상승, '달러/엔(USDJPY)' 하락, '달러/위안(USDCNY)' 하락, '달러/원(USDKRW)' 하락 으로 되어있다.

금리 스왑 (IRS) 및 통화 스왑 (CRS) 전망

금리 스왑 (IRS), 미국의 양호한 경제지표와 일본 BOJ 정책 수정 영향 등에 지난주에 이어 IRS 금리 상승 전망

 

  • 지난주 IRS 금리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글로벌 국채 금리 상승, 국내 채권 금리도 상승하는 등 금리 상승세에 연동하여 전 구간에서 큰 폭으로 상승, 장단기 금리차도 확대됨
  • 이번주 IRS 금리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여파도 남아있어 상승과 하락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됨

 

통화 스왑 (CRS), 현물 환율의 하방 압력과 스왑 포인트 개선에도 시장금리 및 IRS 금리와 동조하여 전주보다 상승 전망

 

  • 지난주 CRS 금리는 발행이 예정된 부채 스왑 물량 증가와 달러 IRS 금리 상승, 국내외 채권금리 상승 등에 동조하여 전 구간에서 금리가 상승함
  • 이번주 CRS 금리는 글로벌 채권금리 움직임과 IRS 금리와 금리차, 예정된 기관들의 발행 물량 등에 영향을 받으며 IRS 금리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기간별 환율 및 스왑 금리 변동

통화/스왑에는 USDKRW, JPYKRW, EURKRW, CNYKRW, 원화IRS 3YR, 원화CRS 3YR 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주 마감, 주간 변동폭 그리고 5일 1개월 3개월 각 변동 날이 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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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KB국민은행 자본시장그룹 이코노미스트

매일, 매주, 매월, 분기별 환율 정보와 함께 국제외환시장을 분석하고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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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시장운용부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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