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물가 둔화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는 여전히 유효

• 금주에는 주 후반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 및 생산자물가 등 물가 지표 발표와 11일 한국은행의 금통위가 개최될 예정임
• 이미 발표된 한국 12월 소비자물가, 농산물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상품 가격 하락에 전월대비 보합 수준을 기록함. 유로 지역의 대표국가인 독일의 12월 소비자물가도 전월비 상승은 미미, 기저효과로 전년비 상승 폭은 확대됨
• 12월 미국 소비자물가 역시 전월비 0.1~0.2% 상승 정도로 예상됨. 에너지 가격의 안정과 상품가격 하락, 서비스 물가 조정 등으로 물가 압력은 둔화세를 이어갈 전망. 한국은행 금통위 역시 기준금리 동결 전망, 아직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는 강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은 전주 비농업 고용지표의 탄탄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전월치 하향 조정 및 비경제활동 인구 증가 등 상반된 결과가 혼재된 속에서 물가지표 대기하며 제한된 레인지 장세 전망
• 미국 물가지표와 더불어 미국채 3, 10, 30년물 입찰을 앞두고 있으며 금통위까지 열리기 때문에 제한된 움직임 속 지표 대기 장세 예상
• 국내 수급적으로는 중공업 수주 물량을 필두로 한 네고에도 불구하고 1,310원 아래에서는 역외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중동 긴장이 계속되면서 유가상승과 함께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
• 달러/원 환율은 1,310원대 안착에 성공한 가운데 60, 120, 200일 이평선이 몰려 있는 현 수준을 상향 돌파 시 다음 저항선은 1,330원대로 예상
• 이번 주 달러/원 환율 예상 거래 범위 1,290원 ~ 1,330원

금리 스왑 (IRS), 연초 대내외 장기 금리의 반등과 주 후반 금통위 등 이벤트 대기로 변동성 확대 예상

• 지난주 IRS 금리는 연말 랠리에 따른 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과 미국 국채 금리의 반등 및 국내 국고채 금리 상승, 특히 장기 구간에서 금리가 큰 폭 오름에 따라 IRS 금리도 전 구간에서 상승함
• 이번주 IRS 금리는 주 후반 예정된 한국은행의 금통위 회의와 미국 12월 소비자물가 발표 등이 집중되어 있어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금리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통화 스왑 (CRS), 해외채권 발행을 위한 수요와 해외투자를 위한 에셋 물량 등이 동반되어 금리 변동성 커질 전망

• 지난주 CRS 금리는 올해 첫 거래가 시작된 후에도 거래는 많지 않았으며, 시장금리와 IRS 금리 등에서 중기 이상 구간의 금리 상승에 동조하며 20bp 이상 급등함
• 이번주 CRS 금리는 본격적인 해외채권 발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어 금리 하단을 지지해줄 것으로 예상되나, 해외투자를 위한 에셋 물량도 대기 중에 있어 금리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