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5세는 너무 낮아
지난 8일, 보건복지부가 올해 주요 업무 중 하나로 노인 연령 상향을 제시했습니다. 현재 65세인 노인 기준 연령을 70세로 올리겠다는 건데요. 평균 수명 연장, 고령화, 사회적 인식 변화 등을 반영한 조치죠. 실제로, 서울 시민 10명 중 7명은 적어도 70세는 돼야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 연령 상향 이유는
노인 연령 기준 상향의 이면엔 크나큰 재정 부담이 있습니다. 작년 12월, 한국은 예상보다 1년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습니다. 이에 연금을 포함한 복지 분야 예산 지출은 급격히 증가하는데요.
2025년 보건복지부 예산 중 노인복지에 책정된 금액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27조 5,000억 원으로, 보건복지부 사회복지 예산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