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엔저에 국내에서도 엔화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일본 여행이나 투자엔 유리한 환경이나, 우리나라 국가 경제 차원에서 보면 그리 좋은 일만은 아닙니다.
1. 8년 만에 최저
원/엔 환율이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올해 4월 말 100엔당 1,000원 안팎이었던 환율은 지난 16일 100엔당 903원까지 내렸는데요.
2. 늘어나는 엔화 예금과 환전액
엔화가 싸진 만큼 일본 여행 및 투자 등의 목적으로 원화를 엔화로 바꾸는 환전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가까이 커졌습니다. 엔화 예금 역시 40% 가까이 늘어났죠.
3. 한국에는 어떤 영향이?
엔저 현상의 지속은 한국 경제에 좋은 소식은 아닙니다. 일본에 관광객이 몰려 국내 관광객 유치가 어려워지거나, 국산 제품 경쟁력 하락으로 수출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