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슬아슬 줄타기
인터넷 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의 연체율이 급증했습니다. 중·저 신용대출 연체율은 한층 더 가파르게 증가했는데요. 각 은행의 연체율이 모두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토스뱅크가 1.58%, 케이뱅크가 1.57%로 높은 연체율을 기록했죠.
2. 금리가 밉다
연체율 상승의 핵심 원인은 높은 기준금리입니다. 대출은 보통 1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금리 인상의 영향이 반영되는데요. 지난 2021년 8월 이후 열 차례에 걸쳐 3.00%P가량 오른 기준금리의 영향이 이제 지표로도 드러나는 것입니다.
3. 어두운 하반기
하반기에도 건전성 회복을 노리긴 어려워 보입니다. 신용도가 떨어지는 중·저 신용대출을 늘려 올해 목표치를 달성할 의무가 있기 때문인데요. 전 세계적인 긴축 기조에 따라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도 낮은 상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