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부채한도 이슈 해소와 위험선호심리 지속에 달러/원 1,300원 안착
6월 7일 달러/원 환율은 지난 5일 종가대비 8원 이상 하락한 1,300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환율이 1,300원을 하회하기도 했으며, 이는 지난 3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무엇보다 미 달러화를 의미하는 달러화 지수 (DXY)는 104pt를 상회하며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달러/원 환율의 하락은 원화 강세가 더 컸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달러/원 환율의 하락은 무엇보다 미 부채한도 이슈의 불확실성 해소와 국내외 증시 상승 등 위험선호 심리의 지속으로 판단된다. 특히 지난 5월의 경우 한국의 수출 부진에도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와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지속 등이 달러/원 환율에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다음주 예정된 미국 연준의 FOMC 회의라는 빅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FOMC 회의 결과가 달러화 및 달러/원 환율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