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급락 점검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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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둔화 우려로 코스피 2,500선 후퇴

경기 우려로 증시 급락

8/5 코스피 지수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우려로 2영업일 연속 급락해 2,500 선으로 후퇴.
미국의 7월 ISM 제조업 지수는 46.8로 1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6월 고용지표도 실업률이 4.3%로 예상치를 크게 넘어서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짐. 이에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3% 대로 하락. 경기 우려에 따른 미 금리 하락 전망으로 엔-캐리 거래가 축소되며 위험 선호 회피 양상
향후 금융시장 방향성은 미국 대선, 고용시장, 연준 금리인하에 좌우될 것으로 판단됨

박빙 양상 미대선

[미국 대선] 현재 트럼프와 해리스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크게 좁혀져 박빙 상태로 볼 수 있음. 당선자의 윤곽이 늦게 드러날 수록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전망. 만약 트럼프의 우세로 지지율이 기운다면 이는 장단기 금리차 확대, 기술주에서 경기 민감주로 순환매, 달러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 다만 지난달 미국 증시에서 주도주인 빅테크 주식의 하락 불구 중소형주는 상승한 것은 미 대선 불확실성의 증시 영향이 시장의 전반적 방향성 변화 보다는 주로 업종별 차별화로 나타날 가능성이 큼을 보여줌

코스피 추이

2022년 1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코스피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자료: 블룸버그)

미국 대선 승리 확률

2024년 2월부터 7월까지 '트럼프 승리 확률'과 '해리스 승리 확률'을 나타내는 그래프이다.

(자료: 블룸버그)

8~9월 시장 변동성 유의

고용시장 둔화

[고용시장] 2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은 경기 연착륙 기대를 높였지만, 소비심리, 주택 판매, 고용시장 등 지표는 미국 경기가 냉각되고 있음을 보여줌. 미국 실업률은 저점을 확인하고 상승중이며 6월 고용지표가 샴(Sham)의 법칙의 임계치인 0.5%p(실업률 3개월 평균의 최근 12개월 저점 대비 상승폭)를 넘어서 금융시장이 본격적으로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하는 양상

연준 금리 정책

[연준 금리인하] 9월 연준 금리 인하가 기정 사실화 되는 가운데, 경기 침체 우려 완화를 위해 연준이 공격적 금리 인하에 나설지 여부가 관심.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말까지 연준이 4차례 이상 25bp 인하할 것이란 전망을 반영

8~9월 변동성 유의

상반기 금융시장은 물가 안정과 금리 인하 기대, AI 낙관론 속에 강세 흐름을 유지했으나, 7월부터 대두한 기술주 과열 우려, 박빙 양상인 미국 대선 정국, 고용지표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미국 경기 둔화 우려, 연준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안할때 8~9월 중 시장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 다만 일시적 요인으로 인한 6월 고용 부진 확대 가능성, 아직 확장 국면상 위치한 OECD 경기 선행지수를 감안할때 일개월 지표 부진으로 경기 침체 진입을 단정 짓기는 아직 성급하다는 의견

미국 실업률 추이

'미국 실업률' 추이를 나타내는 그래프이다.

(자료: 블룸버그)

G20 OECD 경기선행지수로 살펴본 경기 국면

'G20' 'OECD' '경기선행지수'로 경기 회복, 확장, 침체, 둔화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자료: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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