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서 만장일치로 정책금리(5.25~5.50%)를 동결함. 이번 금리 동결은 올해 6월에 이어 2번째로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 아울러 정책금리 상단을 기준으로 한·미 금리(한국 3.5%) 격차는 2%p를 유지.
금리 동결의 배경으로는 물가지표와 고용지표의 둔화 추이가 확인되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음. 특히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둔화 추이를 보이면서 물가의 하향 안정화 기대가 높아짐. 아울러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던 고용지표도 지난 8월 고용보고서의 세부 지표에서 둔화의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한 상황.
한편 9월 경제전망(SEP)의 변화를 살펴보면, 지난 6월 대비 성장률 전망이 수정되었는데, 2023년 성장률 전망(+1.0% → +2.1%)이 크게 상향 조정되면서 경기의 연착륙 기대는 높아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