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5일 달러/엔 환율이 142엔대까지 하락하며 7월 초 161엔에 비해 무려 11.8% 급락했다. 엔화의 초강세로 니케이 증시가 12% 이상 급락했고, 주변국인 한국 코스피 지수와 대만 가권지수가 8% 이상 하락했다.
지난 2일 발표된 미국의 7월 고용지표의 부진으로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되며, 연준의 9월 빅 컷 (0.50%p 인하)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 축소 전망이 엔화의 초강세로 이어졌다. 문제는 엔화의 강세가 그동안 풀린 엔화 레버리지, 즉 엔 캐리 트레이드의 급격한 청산 위험을 야기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