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현재 달러/원 환율이 1,370원에 근접했다. 지난 9월 27일 1,310원을 하회했던 환율은 10월 들어 반등하기 시작했고, 10월 4일 미국의 9월 고용지표 호조와 그에 따른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여기에 유로화 등 비달러 통화 약세, 특히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 모두 약세가 심화되며 원화에도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일에는 영국의 9월 소비자물가 예상 하회,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 우세, 17일 저녁 유로 ECB 회의에서 연속 금리인하 기대 등이 동반되어 달러화 지수는 전일 대비 0.3% 상승하고, 달러/원 환율은 6.5원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