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으로 11월 8일 새벽, 미국 연준은 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를 상단 기준 5.0%에서 4.75%로 25bp 인하했다. 현재 정책금리 상황이 충분히 제약적인 만큼, 중립금리를 향해 ‘베이비 스텝’을 지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성명서는 ‘노동시장 상황이 전반적으로 완화되고 있다’는 표현이 추가되면서 고용지표 둔화 우려가 부각되었다.
또한 ‘2% 물가목표 달성에 대해 확실한 진전이 있었다’는 문구도 삭제되었는데, 9월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상승률이 전년동월비 2.1%로 하락했지만, 임금상승으로 인한 서비스업 물가 반등 가능성,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따른 보편적 관세 등 정책 조치로 인한 물가 상승요인이 추가될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