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오전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4원 급등한 1,417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저녁 11시,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는 지난 1979년 이후 45년 만에 처음이다.
환율은 야간 시장에서 1,442원까지 급등했다. 이후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통과되고, 4시 30분에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가 발표되었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는 한국의 정치 혼란을 고조시켰고 정치 혼란은 원화 자산, 즉 주식과 채권, 그리고 원화 모두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