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과 장기금리 , 그리고 '강 달러’

2024년 5월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 1화
시리즈 총 5화
2024.05.07

읽는시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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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1,300원 시대 고착화?

  • 2024년 연초 이후 달러/원 환율은 1,300원을 상회 – 당초 예상했던 미국의 금리인하 지연에 1,300~1,400원 레인지 등락
  • 금융위기 (2009.12) 이전과 이후, 그리고 2020년 2월 코로나 발생 이후 달러/원 환율의 평균과 변동폭 모두 큰 차이
  • 특히 2020년 코로나 이후 평균 환율은 1,237.8원으로 과거보다 100원 상승, 인플레이션 시대에서 달러/원 환율 상승 고착화 조짐

2000년 이후 달러/원 환율 추이 및 특징

2020년 '코로나 이후' 평균 환율은 1,237.8원으로 과거보다 100원 상승, 인플레이션 시대에서 달러/원 환율 상승 고착화 조짐.

자료: OECD (2024.3)

2000년 이후 달러/원 환율 추이 및 상하단 Range

2020년 코로나 이후 평균 환율은 '1,237.8원'.

자료: Bloomberg

인플레이션 시대의 특징

  •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달러화 강세가 동조
    달러 강세는 유가 하락 (원유 가치 하락)이 일반적, 하지만 러우 전쟁 등 원유 수급 불안에 원유 가격 상승 -> 인플레이션 압력 (공급측 요인) -> 장기 금리 상승 -> 달러화 강세
  • 미 국채 금리 상승은 주식시장에서 요구 수익률 상승으로 해석, 일반적으로 금리 상승은 증시에 부정적 (2022년 미 증시 하락), 하지만 2023년부터 금리 상승 (채권 약세)에도 뉴욕증시는 상승 – 경제지표 개선, 기업실적 양호 기대, 풍부한 유동성 등

달러화 강세와 국제유가 상승 동조화

'달러화 지수'와 WTI 근월물 수치가 나타난 그래프 이미지이다.

자료: Bloomberg

국채 금리 상승에도 미 증시 상승

미 국채 금리 '상승'은 주식시장에서 요구 수익률 상승으로 해석, 일반적으로 금리 상승은 증시에 부정적 이다.

자료: Bloomberg

달러/원 환율 상승도 인플레이션 시대의 현상

  • 2020 년 2 월 코로나 이후 달러 원 환율과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 지표는 달러화 지수 ( 0 968 강 달러 현상
  • 이외에도 인플레이션 시대로 인한 1 금리 상승 한미 금리차 확대 일본 엔화 약세 동조 2 국제유가와 정의 상관관계 등
  • 한국 경상수지는 달러 원 환율과 역 상관 경상 흑자는 달러 원 환율 하락 영향 하지만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강 달러 현상으로 경상 흑자가 달러 원 환율에 하방 영향을 크게 못 미침

2020년 2월 코로나 이후 달러 원 환율과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 지표는 달러화 지수 0 968 '강 달러' 현상이다.

자료: Bloomberg

미국 물가, 상품 (공급)보다 서비스 (수요)에서 상승 지지

  • 미국 소비자물가 및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는 전년비 2.5~3.5% 수준에서 지속 – 연준의 물가 목표치 2%를 여전히 상회
  • 1분기 PCE 물가지수는 전기비 연율로 3.4% 기록 – 상품 물가는 0.5% 하락, 반면 서비스 물가가 5.4%로 전분기 비해 상승
  • PCE 물가지수에서는 주택, 유틸리티, 메디케어 등에서 전년비 3% 이상 상승 – 공급측 요인보다 수요측 요인이 강건함을 시사

미국 PCE 물가, 대부분 서비스 물가가 상승 견인

미국 소비자물가 및 개인소비지출 물가는 전년비 '2.5~3.5%' 수준에서 지속 그래프이다.

자료: Bloomberg

비둘기파적이었던 3월 FOMC vs. 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

'서비스 물가', 주택가격 등에서 상승 지속 그래프 이미지이다.

자료: Bloomberg

미국 고용, 여전히 구인건수가 실업자수보다 많은 초과 수요 현상

  • 미국 경제 호조는 개인소비지출 (PCE)이 지지 – 고용시장에서 여전히 초과수요가 지속 (구인건수 > 실업자수)
  • 주요 서비스 업종별 구인건수에서는 교육, 의료 (201만명)와 전문, 사업 (156만명), 레저 및 접객 (114만명)에서 증가
  • 교육, 의료 서비스업은 주로 바이든 정부의 보건지원, 요양원 건설 등 정부 사업 추진으로 구인건수가 증가

미국 실업자수에 비해 많은 구인건수, 다만 초과수요는 축소

JOLTs 구인건수 8488만명, '실업지수' 6489만명 그래프이다.

출처 : JOLT, Bloomberg

미국 주요 서비스 업종의 구인건수 증가

주요 서비스 업종별 '구인건수'에서는 교육, 의료 (201만명)와 전문, 사업 (156만명), 레저 및 접객 (114만명)에서 증가 그래프이다.

출처 : JOLT, Bloomberg

초과 수요 약화, 서비스 물가 상승 압력도 완화될 전망

  • 구인건수에서 실업자수를 차감한 고용시장의 초과수요는 300만건에서 200만건으로 점진적 축소 – JOLTs 구인건수 감소
  • 실질금리 (정책금리-근원 PCE 물가상승률) 상승은 경제 전반에 부담 – 가계와 기업 등은 자금 조달 및 이자 비용 부담 지속
  • 시간당평균임금 상승률도 점진적 둔화 – 서비스업 고용에서 저임금 노동자 위주로 증가, 핵심은 전문직 고용 증가 여부
  •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 장기금리 방향은 1) 고용시장의 초과수요, 2) 시간당임금 상승률, 3) 서비스업 물가 둔화 여부임

실질금리 상승은 고용시장 초과수요를 감소시키는 요인

구인건수에서 실업자수를 차감한 고용시장의 초과수요는 300만건에서 200만건으로 점진적 '축소'.

출처 : JOLT, Bloomberg

임금은 올랐지만 실질임금 상승은 미약 (인플레이션영향)

2024년 기준 '시간당평균임금' 상승률 4.1%, 실질 시간당평균임금 상승률 0.6% 그래프이다.

출처 : US BLS, Bloomberg

금리, 여전히 미국 연준의 첫 금리인하 전망이 중요

  • 미국 1분기 GDP의 예상 하회에도 고용 호조와 높은 물가상승에 연준 금리인하 기대는 더욱 약화 – 9월에서 11월 인하로 지연
  • 글로벌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연초 이후 80bp 급등 – 특히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에 따라 금리 상승
  • 11월 인하 (1회)가 확실시 될 경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상단은 4.8%, 반면 9월 2회 인하 반영 시 4.53%로 하락
  • 한국은 미국에 비해 금리상승 압력 크지 않을 전망 – 상대적으로 낮은 물가상승압력, 높은 환율 부담 등

미국 기준금리 전망, 9월에서 11월 첫 인하로 지연

11월 인하 1회가 확실시 될 경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상단은 4.8%, 반면 9월 2회 인하 반영 시 4.53%로 '하락'..

자료: Fed Watch (2024.4.30)

미국 금리인하 전망에 따른 미국과 한국 장기금리 예상

11월 인하 (1회)가 확실시 될 경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상단은 4.8%, 반면 9월 2회 인하 반영 시 4.53%로 하락.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그룹

환율,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에 따라 달러 강세 및 달러/원 환율 상승

  • 미국 달러화 강세는 1) 경제지표 호조, 2) 장기금리 상승 (연준 금리인하 지연), 3) 상대국의 부진 (유로 및 일본 경제)
  • 연초 이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80bp 급등 – 동 기간 달러화 지수 101.3pt에서 106.0pt로 상승 (4.7pt 상승)
  • 회귀분석 (OLS), 2023년 12월 이후 미국 10년물 금리 0.10%p 상승 시 달러화 지수 0.51pt 상승
  • 또한, 달러화 지수 1pt 상승 시 달러/원 17원 상승 – 5월 달러/원 환율 1,330~1,385원 (연내 2회 전망)

미 달러화 지수는 10년물 금리에 동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80bp 급등, 동 기간 달러화 지수 101.3pt에서 106.0pt로 상승.

자료: Bloomberg

미국 금리인하 전망, 장기금리에 따른 달러 지수와 달러/원

기간 별 미국 금리인하 전망,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한국 국고채' 10년물 금리 내용이 있는 표 이미지이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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