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미국 금리인하 이후에나 달러 약세

2024년 7월 및 하반기 금융시장 전망 3화
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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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동향, 다시 부활한 ‘미 달러화’, 유독 약했던 원화 및 엔화

  • 상반기 미 달러화 강세 지속, 2023년 하반기 하락 흐름 보였던 달러 인덱스 (DXY)는 2024년 상반기 상승세로 전환
    * 양호한 미국 경기에 연준 금리인하 기대 퇴색,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주요국 통화 약세가 미 달러화 강세에 일조
  • 유독 약했던 한국 원화와 일본 엔화, 인디아 루피화 및 영국 파운드화는 비교적 선방
    * 달러당 원화 환율은 4월 16일 1,400원 터치, 엔화 환율은 4월 29일 및 6월 26일 160엔 상회하며 ‘빅 피겨’에 도달

연초부터 되돌려진 연준 인하 기대, 미 달러화도 강세

23년 9월부터 24년 5월까지 미국 연준 'OIS 내재금리'와 '달러 인덱스'를 정리한 그래프이다.

자료: Bloomberg (24.6.26),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상반기 주요국 통화의 미 달러화 대비 절하율

상반기 주요국 통화의 '미 달러화' 대비 '절하율'을 나타낸 그래프이다.

7월 달러/원 환율 전망, 단기적으로는 ‘빅 피겨’ 재진입 가능

  • 기술적 저항선 없는 달러/원 환율, 1차 저항선은 전 고점 (4월)인 1,400원, 2차 저항선은 2022년 10월 고점인 1,440원
    * 달러/원의 기술적 모멘텀, 50-100-200일 이동평균선 정배열, 환율은 단기적 상승 압력이 강한 구간에 위치
  • 하지만 급하게 오른다면, 그만큼 급하게 하락할 가능성도 존재 - 2022년 10~11월 120원 급락, 2024년 4월 55원 급락 사례
  •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1,400원 상회 및 급락이 모두 가능한 장세 예상 – 7월 달러/원 Range 1,350~1,410원 전망

달러/원, 단기적으로 상방 모멘텀, 상단은 전 고점인 1,400원대

22년 6월부터 24년 6월까지 '달러/원 환율'과 50일, 100일, 200일 이평선을 나타낸 그래프이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달러/원 환율 장기 추이 및 변동범위 (표준편차)

22년 6월부터 24년 6월까지 '달러/원 환율' 추이 및 변동 범위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유로, 혼란스런 정치 상황에 단기 조정, 중기적으로는 완만한 강세 예상

  • 6월 유럽의회 선거, 프랑스 정국 혼란에 유로화 약세, 7월에도 정치 이슈로 인해 당분간 유로화 조정 국면 예상
    * 제10회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 약진 (총 720석 중 146석 차지), 프랑스 조기 총선에 따른 불확실성도 유로화 약세 요인
  • 중기적으로는 유로화의 완만한 강세 전망 유효 - 미국과의 성장 흐름 차별화, ECB 선제적 인하에 따른 경기회복 가속화
    * 5월 유로지역 경기선행지수 (100.25)의 미국 경기선행지수 (100.23) 상회, 다만 더딘 경기회복세에 유로화 강세 폭도 크진 않을 전망

제10회 유럽의회 선거 결과, 극우 세력의 약진

제9대 '유럽의회 결과'와 제 10대 유럽의회 결과를 비교한 표이다.

자료: Europe Elects,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유로 경기선행지수의 미국 추월, 완만한 경기회복 예상 (OECD)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미국 경기선행지수'와 '유로 경기선행지수'를 나타내는 그래프이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영국 파운드, 영국 BOE의 금리인하 지연 및 정치 안정 기대에 강세 예상

  • 상반기 미 달러화 강세에도 영국 파운드화는 비교적 선방, 최근에는 유럽 정국 혼란에 따른 유로화 약세에 동조
  • 영국 BOE의 금리인하 시기는 8월로 지연, 연내 2회 인하 전망 (미 연준과 비슷한 수준) – 파운드화 지지 요인
  • 7월 영국 조기 총선, 노동당으로의 집권당 변화는 파운드화에 호재로 작용 -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및 EU와의 관계 개선
  • 하반기 파운드화는 강세 모멘텀 지속될 전망 - 투기 세력도 파운드화 강세에 베팅 (파운드화 순매입 포지션 증가 추세)

영국 BOE 및 미 연준 금리, 연말까지 2회 인하 반영 (OIS 시장)

24년 1월부터 24년 6월까지 '영국 BOE' 및 '미 연준 금리'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자료: Bloomberg (24.6.19),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비상업 부문의 영국 파운드화 순매입 포지션 증가 (CFTC)

23년 1월부터 24년 5월까지 '파운드 매입' 및 '매도' 포지션을 나타낸 그래프이다.

자료: CEIC,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일본 엔, BOJ 금리인상에도 더 약해진 엔화

  • BOJ의 3월 금리인상, 국채매입 축소에 따른 장기금리 상승 (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달러/엔 상승 폭 확대
    * 4월 중에는 160엔 터치, 6월에도 160엔 재차 상회 - BOJ 추가 인상에 대한 기대 부족, 미일 통화정책 차별화에 기인
  • 미일 장기 실질 금리차 반영한 적정 수준은 142엔 – 엔화 저평가 원인은 금리차 외에도 투기적 엔화 매도 등 수급 요인도 존재
    * 달러/엔 주요 변수인 미일 10년물 국채금리차(캐리 트레이드) 및 미일 물가상승률차(상대적 구매력)로 추정

미일 장기금리차 및 달러/엔 환율은 상승세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미일 장기금리차'와 '달러/엔 환율'을 정리한 그래프이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달러/엔 환율, 미일 실질 금리차 반영하면 15엔 이상 오버슈팅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달러/엔 환율'과 '적정 환율'을 나타낸 그래프이다.

일본 엔, BOJ 만으로는 강세 전환 역부족, 결국은 연준 금리인하 필요

  • 일본 외환당국의 환시 개입 효과는 ‘매우 일시적이었고,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평가
    * 외환당국의 5월 엔화 매수 개입 9조 7,885억 엔 (624억 달러)
  • 단기적 엔화 환율 상단은 165엔까지 열어둘 필요, 다만 하반기 완만한 미일 금리차 축소에 달러/엔 환율의 하방 전망은 유효
    * 금리차 대비 엔화 저평가는 지속 (일본 경제의 약한 펀더멘털 등), 하지만 달러/엔 환율은 미일 금리차 축소에 점차 따라갈 전망

일본 외환당국, 5월 약 10조엔 규모 엔화 매수 개입 실시

1992년부터 2024년까지 '외환당국 개입 규모와 '달러/엔 환율'을 나타낸 그래프이다.

자료: CEIC, Infomax,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미일 금리차 축소를 따라갈 달러/엔 환율, 하지만 저평가는 지속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미일 장기금리차'와 '달러/엔 환율'을 나타낸 그래프이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전망

중국 위안, 미중 통화정책 차별화 및 내수 부진에 약세 압력 심화

  • 달러/위안 환율, 인민은행 고시환율 변동 범위 상단 (+2%)에 머물며 위안화 약세 압력 지속
    * 미국-중국의 통화정책 차별화 (긴축적 연준 vs. 완화적 인민은행)에 미중 2년물 국채금리차 확대
  • 현재 위안화 약세는 미중 통화정책 차별화, 글로벌 강 달러, 중국의 부진한 경기 상황 등을 반영
    * 중국의 미약한 소비 회복세, 디플레이션 우려, 부동산 경기침체 장기화 등

인민은행 기준환율 상단에 위치한 달러/위안 환율

23년 2월부터 24년 6월까지 '달러/위안 환율'과 '인민은행 고시환율'을 나타낸 그래프이다.

자료: CEIC,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미중 금리차와 달러/위안 환율

22년 3월부터 24년 6월까지 '미중 금리차'와 '달러/위안 환율'을 나타낸 그래프이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중국 위안, 점차 커지는 평가절하 유혹, 완만한 약세 흐름 전망

  • 부동산 경기 부진 장기화가 위안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 중 – 수출 증대를 통한 경기부양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
    * 중국 부동산 경기가 뚜렷하게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면, 위안화의 강세 전환도 어려울 것으로 판단
  • 하반기 위안화는 선진국 (미국, EU)의 중국산 제품 관세 조치, 연말 미국 대선에 따른 미중 관계 불확실성에 ‘완만한’ 약세 예상
    * 다만 과거 2015년 중국 정부의 ‘급격한’ 위안화 평가절하 가능성도 염두할 필요

부동산 경기 부진도 위안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 중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신규주택가격'과 '달러/위안 환율'을 나타낸 그래프이다.

자료: CEIC,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과거 10년 간 중국 위안화 가치 하락 시기

2014년부터 2024년까지 '달러/위안 환율'과 '중국 위안화' '가치 하락' 시기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한국 원, 글로벌 ‘강 달러’ 및 위험회피심리에 상반기 환율 상승세

  • 상반기 달러/원 상승세, 4월에는 ‘빅 피겨’인 1,400원 도달, 6월에도 1,380원대에서 하방 경직적인 흐름 지속
    * 달러/원 상승 요인 분해 – 미 달러화 요인이 절대적, 최근에는 기타 요인 비중도 확대 추세
  • 원화 자산에 대한 위험회피심리가 상반기 달러/원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 – 달러/원 및 한국 5년물 CDS 프리미엄 동조화
    * 위험회피 심화 원인은 연준 통화정책 불확실성, 중동 지역 불안, 국내 내수부진 및 가계부채 문제, 북한 리스크 등

달러/원 요인 분해 - 미 달러화 요인이 절대적, 기타 요인 비중도 확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달러/원' '상승 요인' 분해, 미 달러화 요인이 절대적이고 최근에는 기타 요인 비중도 확대 추세라는 것을 나타내는 그래프이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추정

원화 자산에 대한 위험회피심리가 달러/원 상승에 일부 기여

24년 1월부터 6월까지 '한국 5년물 CDS 프리미엄'과 '달러/원 환율'을 나타내는 그래프이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한국 원, 미 장기금리 하방 경직과 주요국 통화 약세에 당분간 ‘강 달러’ 지속

  • 상반기 달러/원 환율 상승의 주 요인인 글로벌 ‘강 달러’는 하반기에도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 연준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 양호한 미국 경기 흐름이 미 장기금리의 하방 제약, 따라서 미 달러화 하방도 제한적
  • 주요국 통화의 약세도 미 달러화 가치를 지지할 전망 – 일본 엔화의 초약세, 유럽 정치 혼란에 따른 유로화 조정 등이 원인
    * 6월 달러 인덱스 (DXY)는 전월대비 0.19% 상승 – 일본 엔화 기여율 +0.17%p, 유로화 기여율 +0.24%p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와 달러 인덱스

20년 6월부터 24년 6월까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DXY 상승률에 대한 통화별 기여도 (전월대비)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DXY 상승률'에 대한 '통화별 기여도'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추정

한국 원, 성장률은 원화에 유리, 외화 수급은 원화에 불리

  • 한미 경제성장률 전망은 달러 대비 원화의 완만한 강세 흐름을 시사 – 2024년 3분기부터 한국 성장률의 미국 추월 기대
  • 하지만 부진한 외화 수급 여건은 원화에 불리한 요소 - 2024년 외환순공급은 연간 54억 달러로 전년대비 소폭 둔화 전망
    * 경상수지 흑자 폭은 확대될 전망, 그러나 직접투자 및 증권투자에서의 달러 순유출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
  • 국내 경제 여건 상으로는 한국 원화의 강세 요인 (경제성장률 역전) 및 약세 요인 (외환순공급 둔화)가 서로 혼재

한미 경제성장률 전망 (Bloomberg Consensus)

'한미 경제성장률' 전망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자료: Bloomberg Consensus (24.6.25),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2024년 외환순공급 54억 달러 예상, 전년대비 소폭 둔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외환순공급' 수치를 나타내는 그래프이다.

한국 원, 3분기는 상방 우위, 4분기부터 환율 하락세 가시화될 전망

  • 하반기 달러/원 환율 전망의 변수는 1) 연준 금리인하 시점, 2) 중국 위안화 약세, 3) 기타 요인 (미국 대선 등)
  • 3분기 달러/원 환율 전망, 연준 통화정책 경로 불확실성 및 유럽 등 정치 혼란에 상방 우위 – 3분기 평균 1,375원 예상
  • 4분기부터 달러/원 하락세 가시화 예상, 연준 9월 금리인하 시작 및 달러 약세 흐름 - 4분기 평균 1,330원, 연말 1,320원 예상
    * 다만 미국 장기금리 하락 폭이 크지 않을 것이며, 따라서 하반기 미 달러화도 완만한 약세, 달러/원도 1,300원 상회할 전망

미 장기금리 하락과 함께 달러도 점차 내려가는 흐름 기대

'미 장기금리 하락'과 함께 달러도 점차 내려가는 흐름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자료: Bloomberg Consensus (24.6.26),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전망

중장기 달러/원 환율 전망, 달러 약세를 쫒아 완만한 하방 예상

'중장기' '달러/원 환율' 전망, 달러 약세를 쫒아 완만한 하방을 예상하는 그래프이다.

자료: Bloomberg Consensus (24.6.26),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전망

주요국 환율 전망 Table

'주요국' '환율 전망'을 정리한 표이다.

출처: Infomax, KB 국민은행 자본시장그룹 전망 202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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